2023 중국 LPL 리그 스프링 정규 시즌 9주차 두 번째 경기가 3월 14일 화요일 한국 시각 오후 6시, 8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레어 아톰 vs 울트라 프라임
레어 아톰은 현재 4승 7패로 리그 12위에 위치하고 있다. '레얀'과 '큐브'는 강력한 상체 라인을 형성하고 있으며 특히 오브젝트 상황 설계가 뛰어나 이를 통해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바텀 듀오가 너무 불안하다. 상체 라인은 리그 테이블 중상위권을 노릴 만큼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지만 계속 바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해 경기를 패배하곤 한다. 현재 메타가 바텀 중심이라 레어 아톰엔 더욱 불리하게 작용한다.
울트라 프라임은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해커'와 '샤우씨' 등 주요 전력들이 팀을 떠나보냈으며 부실한 바텀 라인은 여전히 문제로 꼽히고 있다.
그 결과 3승 8패로 리그 15위에 위치하고 지난 빌리빌리 게이밍과의 경기에서도 세트 스코어 2:0으로 참패했다.
특히 서포터 '바오란 '이 시야를 잡는 중 고립되는 모습을 경기 내내 보여줬다. 이는 한타 인원수 부족과 패배로 직결되는 양상이다.
봇 라인에서 문제가 많은 두 팀간의 경기이지만 레어 아톰의 상체 라인은 울트라 프라임에 비해 훨씬 견고하다. 더 나은 상체 라인 구성으로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우위를 점할 레어 아톰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닌자스 인 파자마스 vs 인빅터스 게이밍 (3/14 20:00)
닌자스 인 파자마스(이하 NIP)는 3승 9패로 리그 테이블 하단인 14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경기 애니원즈 레전드를 상대로 승리하며 지난주부터 이어지던 연패를 끊어내는 데는 성공했으나 여전히 불안함이 존재한다.
팀 로스터만 보면 LPL 중상위권을 기록할 수 있을 만큼 좋지만 탑 라이너 '인빈시블'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기 초반 솔킬을 자주 허용할 만큼 폼이 심각하다. '인빈시블'의 경기력을 회복하는 것이 NIP에는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인다.
인빅터스 게이밍은 지난 2월 중순부터 4연패를 당하며 잘나갔던 시즌 초반에 비해 한층 내려온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라인전 단계까지는 괜찮지만, 경기 중후반 오브젝트 한타 시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자주 노출되곤 한다.
그래도 지난 5일 울트라 프라임을 상대로 승리하며 어느정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는 것이 인빅터스 게이밍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바텀 라인 특히 원딜 '안'이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어 바텀 라인에서의 운영은 여전히 LPL 최고 수준이다.
바텀 지역에서 우위에 있는 인빅터스 게이밍이 경기를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