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중국 LPL 리그 스프링 정규 시즌 7주차 다섯 번째 경기가 3월 3일 금요일 한국 시각 오후 6시, 8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레어 아톰 vs 인빅터스 게이밍 (3/3 18:00)
레어 아톰은 현재 4승 3패로 리그 11위에 위치하고 있다. '레얀'과 '큐브'는 강력한 상체 라인을 형성하고 있으며 특히 오브젝트 상황 설계가 뛰어나 이를 통해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바텀 듀오가 너무 불안하다. 상체 라인은 리그 테이블 중상위권을 노릴 만큼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지만 계속 바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해 경기를 패배하곤 한다. 현재 메타가 바텀 중심이라 레어 아톰엔 더욱 불리하게 작용한다.
이번 경기 상대인 인빅터스 게이밍이 강력한 봇 라인을 자랑하기 때문에 레어 아톰에겐 더욱 힘든 경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인빅터스 게이밍은 지난 26일 오 마이 갓에게 완패당하긴 했지만, 여전히 LPL의 강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분당 골드, 게임당 킬 수, 게임당 파괴한 포탑 수 등 여러 지표에서 상위권에 있으며 특히 원딜 '안'이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어 바텀 라인에서의 운영은 LPL 최고 수준이다. 용, 전령과 같은 상황에서 설계가 매우 뛰어나 오브젝트 싸움에도 능하다.
바텀 지역에서 큰 우위에 있는 인빅터스 게이밍이 승리를 차지할 확률이 높다고 본다.
빌리빌리 게이밍 vs LGD 게이밍
빌리빌리 게이밍은 현재 5승 4패로 LPL 7위에 있다. 지난 2월 27일 울트라 프라임의 경기에서는 미드라이너 '야가오' 선수를 중심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상대 LGD 게이밍의 미드 '엑스큐더블유'가 라인전 단계에서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빌리빌리 게이밍의 '야가오' 선수가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다분하다.
게다가 LGD 게이밍은 오프 시즌 주요 전력의 이탈로 인해 이번 시즌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3승 7패로 순위도 15위에 불과하다.
탑 라인을 '시아슈'로 메꾼 것은 괜찮은 선택이었고 '메테오'도 유망한 선수이지만 사실 두 선수 모두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
더 나은 전력을 갖춘 빌리빌리 게이밍이 미드 라인에서 우위를 통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