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프리뷰] RA vs EDG / NIP vs FPX - 2024년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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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4.07.15.19:59기사입력 2024.07.15.19:59

한국 시각 7월 16일 중국 상해 LPL 아레나에서 2024 LPL 럼블 스테이지 3주차 일정이 이어진다. 오후 6시부터 레어 아톰(RA)과 에드워드 게이밍(EDG)의 경기를 시작으로 닌자스 인 파자마스와 펀플러스 피닉스의 맞대결까지 펼쳐진다.

1. 열반조 상위 스플릿 진입 경쟁을 펼치는 두 팀

RA는 이번 럼블 스테이지에서 2승 1패의 성적으로 현재 열반도 공동 3위에 올라와 있다. 7월 13일 인빅터스 게이밍(IG)과 펼친 최근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RA는 두 세트 연달아 루시안을 뽑아 든 미드라이너 빅라의 활약과 2세트 직스로 폭발적인 화력을 뿜어낸 원딜 애썸을 앞세워 순조롭게 IG를 제압했다. 여기에 정글러 샤오하오는 두 경기 모두 릴리아를 활용해 12/4/13의 인상적인 KDA를 기록했다.

EDG는 현재 럼블 스테이지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열반조 하위 스플릿에서 최상위권인 5위에 자리하고 있다. 7월 12일 오마이갓(OMG)과 치른 3라운드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1로 패했다. 이날 EDG는 첫 두 세트에서는 상대와 비슷비슷한 경기 양상을 이어갔지만, 결국 중요한 한타에서 미드라이너인 크라인과 원딜인 리브가 너무 쉽게 잘리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2세트에서 리브가 카이사를 활용해 6/0/11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3세트에서는 제리를 뽑아들고 경기 초반 라인전에서부터 크게 밀리며 결국 상대에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두 팀은 열반조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4위 권 싸움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가는 쪽이 향후 상위권 싸움을 하는 데에 있어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미드와 원딜 싸움에서 앞설 것으로 예상되는 RA가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손에 넣을 것으로 예상한다.

2. 아직 럼블 스테이지에서 승리 없는 두 팀

NIP는 이번 럼블 스테이지에서 승리 없이 3패를 기록하며 현재 등봉조 최하위인 9위에 머무르고 있다. 7월 13일 웨이보 게이밍(WBG)과 치른 3라운드 대결에서는 세트 스코어 2-0으로 일방적으로 밀렸다. 두 경기 매우 빠른 템포로 WBG쪽으로 승기가 기울었으며, 이는 NIP의 미드라이너 루키가 매치업 상대인 샤오후에게 주도권을 내준 데에서 비롯됐다. 루키는 이날 아지르와 코르키를 들고 2/6/2로 매우 부진했으며, 원딜인 포틱 역시 한타에서의 킬 캐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오버데스로 경기를 마쳤다.

FPX는 이번 럼블 스테이지에서 2패를 기록하며 현재 등봉조 공동 6위에 자리하고 있다. 7월 9일 징동 게이밍(JDG)과 펼친 최근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1로 아쉽게 패했다. 이 시리즈의 키워드는 정글 개입이었다. 양 팀 정글러는 경기 시작과 함께 적극적인 갱킹과 라인 개입을 통해 교전에서의 이득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는 시도를 했다. 이 과정에서 JDG의 정글러인 카나비가 월등한 정글 동선과 갱킹을 토대로 팀에 주도권을 가져다줬다. 한편, FPX는 미드라이너인 케어가 17/8/8의 KDA를 찍으며 분전했지만, 다른 라인에서 계속 패전 소식이 날아오면서 혼자서는 한타에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이번 럼블 스테이지 들어 첫 승리를 가져갈 수 있게 된다. 최근 컨디션이 떨어진 루키지만, 미드라인에서 훨씬 다양한 플레이와 전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경기는 NIP가 승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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