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프리뷰] RA v FPX / LGD v JDG/ WBG v LNG - 2023년 6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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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ik Cho

최종수정 2023.06.08.12:00기사입력 2023.06.08.12:00

2023 중국 LPL 리그 썸머 정규 시즌 2주차 경기가 6월 8일 목요일(한국 시각) 오후 4시. 6시, 8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1. 레어 아톰(RA) vs FPX(펀플러스 e스포츠) (2023.06.08 16:00)

레어 아톰은 지난 시즌에 비해 로스터 변화가 없다. 그래도 레얀'과 '큐브'는 강력한 상체 라인을 형성하고 있으며 특히 오브젝트 상황 설계가 뛰어나 이를 통해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FPX e스포츠(이하 FPX)는 스프링 시즌 원딜 '에이디엑스'를 포함해 선수들이 모두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 결과 3승 10패로 리그 1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스프링 시즌 경기 초반 정글 교전에서 미드 '케어'와 정글 '하오예' 선수의 합이 잘 맞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번 시즌 로스터에 큰 변화는 없어 같은 문제가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상체라인이라는 확실한 강점을 갖고 있는 레어 아톰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 LGD 게이밍(LGD) vs 징동 게이밍(JDG) (2023.06.08 18:00)

 LGD 게이밍의 미드 '엑스큐더블유'은 라인전 단계에서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탑 라인을 '시아슈'로 메꾼 것은 괜찮은 선택이었고 '메테오'도 유망한 선수지만 사실 두 선수 모두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

이에 비해 징동 게이밍(이하 JDG)은 MSI를 우승하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팀이며, 리그에서 주요 우승 후보이다. 특히 MSI에서 정말 강력한 폼을 보여준 원딜 '룰러'가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본다.

최근까지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경기 감각이 물올라있으며 MSI에서 최강의 모습을 보여준 JDG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리그 오브 레전드 LPL의 징동 게이밍은 서머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리그 오브 레전드 LPL의 징동 게이밍은 서머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Colin Young-Wolff

3. 웨이보 게이밍(WBG) v LNG (2023.06.08 20:00)

웨이보 게이밍(이하 WBG)은 LPL 2023 봄 시즌을 앞두고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로 간주되었으며, 11승 5패의 기록으로 정규 시즌을 4위로 마치며 그 기대에 부응했다. 

일관성이라는 문제가 지난 시즌 웨이보 게이밍에게 존재했지만 이번 썸머 시즌 WBG에는 큰 변화가 있다. 정글러 '웨이' 와 '양대인' 감독의 영입으로 이 상황이 바뀔 수 있다. 특히 양대인 감독은 DWG KIA(현재 Dplus KIA)를 LoL 월드 챔피언십 2020 타이틀로 이끈 감독이다. 최근 MSI 월드 챔피언 징동 게이밍을 상대로 승리한 경기에서도 '웨이'의 활약이 큰 공헌을 했고 감독의 벤픽또한 좋았다.

LNG의 장점은 한타 파괴력이다. 지난 스프링 합류한 미드 라이너 '스카웃'은 AP 챔피언들을 활용한 거침없는 딜링으로 한타 시 팀의 주축이 됐으며, 지난 시즌 모든 미드 라이너 중 가장 높은 평균 데미지를 기록했다.

또한 같은 LCK 출신 정글러 '타잔'이 '스카웃'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어 경기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미드 정글 중심으로 웨이보 게이밍을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 본다.

이 경기의 관건은 '타잔'과 '스카웃'의 경기 초반 압박이 '웨이'에게 잘 통하느냐에 달려있다. 하지만 서머 시즌 개막 이후 지금까지의 경기 내용을 봤을 때 '웨이'는 이 압박을 충분히 대처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감독과 선수의 영입으로 파죽지세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WBG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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