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프리뷰] 레어 아톰 vs 비리비리 게이밍 / 웨이보 게이밍 vs 오마이갓 / LNG vs 징동 게이밍 - 2023년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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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ik Cho

최종수정 2023.06.04.01:42기사입력 2023.06.04.01:42

2023 중국 LPL 리그 썸머 정규 시즌 1주차 경기가 6월 4일 일요일(한국 시각) 오후 4시, 6시, 8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1. 레어 아톰 vs 비리비리 게이밍 (2023.06.04 16:00)

비리비리 게이밍(이하 BLG)은 10승 6패로 지난 LPL 스프링 정규 시즌 5위, 플레이오프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내내 강력한 미드라이너인 '야가오' 선수를 중심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MSI에서도 젠지와 T1을 제압한 후 결승전에 진출했다. 비록 결승전에서 JD 게이밍을 패해 준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그럼에도 LPL 5위의 성적으로는 엄청난 결과다.

지난 시즌에 비해 로스터에 큰 변화가 없는 레어 아톰보다는 미드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는 비리비리 게이밍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 웨이보 게이밍 vs 오마이갓 (2023.06.04 18:00)

웨이보 게이밍(이하 WBG)은 LPL 2023 봄 시즌을 앞두고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로 간주되었으며, 11승 5패의 기록으로 정규 시즌을 4위로 마치며 그 기대에 부응했다. 

일관성이라는 문제가 지난 시즌 웨이보 게이밍에게 존재했지만 이번 썸머 시즌 WBG에는 큰 변화가 있다. 정글러 '웨이' 와 '양대인' 감독의 영입으로 이 상황이 바뀔 수 있다. 특히 양대인 감독은 DWG KIA(현재 Dplus KIA)를 LoL 월드 챔피언십 2020 타이틀로 이끈 감독이다. 최근 MSI 월드 챔피언 징동 게이밍을 상대로 승리한 경기에서도 '웨이'의 활약이 큰 공헌 했고 감독의 벤픽또한 좋았다.

한편 오 마이 갓(이하 OMG)은 스프링 시즌 로스터가 많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스프링 시즌 동안 강팀들을 상대로 예상외의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초반에는 초중반 교전 상황이나 오브젝트 한타시 약간의 실수를 반복해서 노출하고 있어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시즌이 지나면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크림'이 있는 미드 라인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새로운 영입생과 감독의 존재로 퍼즐을 완성한 웨이보 게이밍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Riot Games

3. LNG vs 징동 게이밍 (2023.06.04 20:00)

LNG의 장점은 한타 파괴력이다. 지난 스프링 합류한 미드 라이너 '스카웃'은 AP 챔피언들을 활용한 거침없는 딜링으로 한타 시 팀의 주축이 됐으며, 지난 시즌 모든 미드 라이너 중 가장 높은 평균 데미지를 기록했다.

또한 같은 LCK 출신 정글러 '타잔'이 '스카웃'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어 경기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미드 정글 중심으로 로얄 네버 기브업을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 본다.

징동 게이밍(이하 JDG)은 MSI를 우승하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팀이며, 리그에서 주요 우승 후보이다. 특히 MSI에서 정말 강력한 폼을 보여준 원딜 'Ruler'가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본다.

LNG도 좋은 팀이지만 최근까지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경기 감각이 물올라있으며 MSI에서 최강의 모습을 보여준 JDG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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