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프리뷰] 나란히 2연패 중인 두 팀의 맞대결, T1 VS OK저축은행 브리온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7주 차 9, 10경기가 7월 23일 오후 3시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7주 차 9경기에서는 T1과 OK저축은행 브리온이, 10경기에서는 리브 샌드박스와 DRX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T1 VS OK저축은행 브리온

23일 오후 3시, T1과 OK저축은행 브리온의 경기가 진행된다.

T1은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 e스포츠를 상대로 모두 패하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0:2 패배를 기록한 T1은 미드 ‘페이커’ 이상혁이 부상으로 빠진 이후 경기력 문제가 더욱 커졌다. 

미드 ‘포비’ 윤성원이 콜업되어 분투 중이나, 여전히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데다 다른 라인 역시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7승 6패로 5위에 머무른 T1은 6위 광동 프릭스와의 격차 또한 3경기로 줄어들었기에, 브리온전에서도 패한다면 순위 유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따라서 브리온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야 할 T1이다.

T1을 상대하는 OK저축은행 브리온 역시 최근 2연패를 기록 중이다. 한화생명과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모두 1:2로 패한 브리온은 그나마 정글 ‘엄티’ 엄성현과 원딜 ‘헤나’ 박증환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시즌 3승 10패로 DRX, 리브 샌드박스, 농심 레드포스와 함께 승리 수 동률을 이룬 브리온은 남은 일정에서 얼마나 많은 승리를 챙기느냐에 따라 시즌 순위와 플레이오프 진출 향방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T1이 최근 부진한 흐름이기는 하나, 올 시즌 13경기 중 10경기에서 패한 브리온을 상대로 여전히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T1의 승리를 예상한다.

DRX 탑 '라스칼' 김광희Colin Young-Wolff

2. 리브 샌드박스 VS DRX

이어 오후 5시 30분에는 리브 샌드박스와 DRX가 한 판 대결을 벌인다. 나란히 시즌 3승 10패를 기록 중인 두 팀의 맞대결은 하위권 순위 싸움에 있어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직전 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는 한화생명에 패배했으나 날카로운 장면을 연출하면서 기대의 여지를 남긴 반면, DRX는 10위 농심 레드포스에 무기력한 모습으로 패했다.

최근 4연패에 빠진 DRX를 상대로 리브 샌드박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