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프리뷰] 한화생명 e스포츠 VS DRX / T1 VS 광동 프릭스 – 2024년 1월 19일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1주 차 경기가 1월 19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1주 차 5경기에서는 한화생명 e스포츠와 DRX가, 6경기에서는 T1과 광동 프릭스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슈퍼팀' 꾸린 한화생명의 시즌 첫 경기... 한화생명 e스포츠 VS DRX

19일 오후 5시, 한화생명 e스포츠와 DRX가 맞대결을 펼친다.

한화생명은 미드 ‘제카’ 김건우,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과 2024시즌에도 동행을 이어가며 다시 한번 우승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와 더불어 작년 젠지에서 활약했던 ‘도란-피넛-딜라이트’를 데려오면서 다시 한번 ‘슈퍼팀’을 꾸렸다.

탑 ‘도란’ 최현준과 정글 ‘피넛’ 한왕호는 최근 3시즌 연속으로 LCK 우승을 차지했고, 서포터 ‘딜라이트’ 역시 2시즌 연속 LCK 우승컵을 들어 올렸을 만큼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한다.

작년 높은 체급을 보유했음에도 운영, 결단력 등에서 부족함을 보이며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친 한화생명은 이러한 면에서 강점을 보이는 세 선수를 보강했기 때문에 올 시즌 높은 성적을 기대해볼 만하다.

한화생명을 상대하는 DRX는 농심 레드포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콜업된 정글 ‘스폰지’ 배영준, 미드 ‘세탭’ 송경진 등이 좋은 활약을 보였다는 점은 고무적이나, 반대로 베테랑 탑 ‘라스칼’ 김광희와 원딜 ‘테디’ 박진성의 경기력은 아쉬웠다. 

올 시즌 강력한 로스터를 꾸린 한화생명이 지난 경기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인 DRX를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T1 '페이커' 이상혁Lance Skundrich

2. 자존심 구긴 T1... 광동 상대로 승리 노린다 T1 VS 광동 프릭스

이어 저녁 7시 30분, T1과 광동 프릭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롤드컵 챔피언’ T1은 시즌 첫 경기에서 젠지에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T1은 젠지를 상대로 6연패를 당하는 등 팀 상성을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T1을 상대하는 광동 프릭스는 작년 로스터를 유지한 채 정글 ‘커즈’ 문우찬을 영입하면서 안정감을 더했다. 작년 아쉬운 성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한 광동은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노린다.

T1이 시즌 첫 경기에서 패배하기는 했으나, 해당 경기에서 날카로운 장면들을 연출하며 여전히 높은 체급을 과시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T1이 상대적으로 약한 전력의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