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프리뷰] ‘4승 그룹’ 벗어나고자 할 OK브리온·리브 샌드박스… 승리 가져갈 팀은?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8주 차 5, 6경기가 7월 28일 오후 5시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8주 차 5경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광동 프릭스가, 6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 브리온과 리브 샌드박스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디플러스 기아 VS 광동 프릭스

28일 오후 5시, 디플러스 기아와 광동 프릭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디플러스 기아(9승 5패)는 지난 7주 차 1승 1패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3위 한화생명에 득실차로 1세트 뒤진 디플러스 기아는 남은 일정에서 선전한다면 충분히 3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다.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까지 확정 지은 디플러스 기아는 서포터 ‘바이블’ 윤설 콜업 이후 시즌 초에 비해 나아진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지난 OK브리온전에서 1세트를 내주기도 했던 만큼, 여전한 경기력 기복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하는 광동 프릭스는 4승 11패, 득실차 -12로 순위가 8위까지 추락했다. OK브리온, 농심, 리브 샌드박스와 함께 6~9위 ‘4승 그룹’을 형성한 광동 프릭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최근 부진을 끊어내는 것이 우선 과제다. 

광동 프릭스가 7연패에 빠지며 2라운드 전패 중이라는 점에서, 디플러스 기아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진다.

리브 샌드박스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Borja B. Hojas

2. OK저축은행 브리온 VS 리브 샌드박스

이어 오후 7시 30분에는 OK저축은행 브리온과 리브 샌드박스가 한 판 대결을 벌인다. 나란히 ‘4승 그룹’에 속한 두 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은 6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릴 수 있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4승 10패, 득실차 -12로 6위에 올랐다. 같은 4승 그룹인 광동 프릭스가 앞선 경기에서 패하면서 순위가 상승했다. 여전히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OK브리온은 리브 샌드박스전에서 승리할 경우 6위로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특히, 지난 7주 차 두 번째 경기에서 T1을 2:1로 꺾었고 미드 ‘카리스’ 김홍조가 맹활약하는 등 최근 팀의 기세가 올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OK브리온을 상대하는 리브 샌드박스 역시 4승 11패를 기록 중이나, 득실차 -13으로 9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완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리브 샌드박스는 OK브리온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앞선 정규시즌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리브 샌드박스가 2:1로 승리했으나, 최근 OK브리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OK브리온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