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프리뷰] ‘펜타킬’ 바이퍼, 한화생명의 4연승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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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3.06.24.15:59기사입력 2023.06.24.15:59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3주 차 9, 10경기가 6월 25일 오후 3시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3주 차 9경기에서는 농심 레드포스와 DRX가, 10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 브리온과 한화생명 e스포츠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농심 레드포스 VS DRX

25일 오후 3시, 나란히 9위와 10위로 떨어진 농심 레드포스와 DRX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농심 레드포스는 1승 4패를 기록하며 9위로 추락했다. 4연패에 빠진 농심은 서머 시즌 영입한 미드 ‘쿼드’ 송수형 대신 ‘피에스타’ 안현서를, 그리고 원거리 딜러 ‘바이탈’ 하인성 대신 2군의 ‘지우’ 정지우를 기용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다만 ‘지우’ 정지우가 앞선 광동 프릭스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특히 2세트에서 닐라를 선택한 정지우는 8킬을 기록, 팀에서 가장 위협적인 모습을 과시했다.

농심을 상대하는 DRX는 개막 후 5연패에 빠졌다. 최하위인 10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DRX는 올 시즌 디플러스 기아전에서 1세트를 가져온 것을 제외하고는 단 한 세트도 승리하지 못했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패하기는 했으나, ‘지우’를 중심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농심 레드포스가 DRX를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화생명 e스포츠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한화생명 e스포츠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Colin Young-Wolff

2. OK저축은행 브리온 VS 한화생명 e스포츠

이어 오후 5시 30분에는 OK저축은행 브리온과 한화생명 e스포츠가 한 판 대결을 벌인다.

브리온은 중위권 경쟁팀인 리브 샌드박스와의 맞대결에서 1:2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2주 차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승리하며 이변을 연출했던 브리온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연패(T1전, 리브 샌드박스전 패배)에 빠졌다.

1승 4패로 9위로 떨어진 브리온은 6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위해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 필사적으로 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브리온은 정글러 ‘엄티’ 엄성현이 활약하지 못하면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엄티’의 경기 초반 설계가 중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브리온을 상대하는 한화생명 e스포츠는 3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직전 리브 샌드박스전에서는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이 펜타킬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한화생명이 연패 중인 브리온을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한화생명의 미드 ‘제카’ 김건우와 원딜 ‘바이퍼’ 박도현이 다시 한번 무력을 과시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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