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2주 차 9, 10경기가 6월 18일 오후 3시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2주 차 9경기에서는 리브 샌드박스와 kt 롤스터가, 10경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리브 샌드박스 VS kt 롤스터
18일 오후 3시, 리브 샌드박스와 kt 롤스터가 한 판 대결을 벌인다.
개막 후 1승 2패를 기록한 리브 샌드박스는 농심 레드포스를 꺾은 이후 디플러스 기아, T1에 모두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서머 시즌을 앞두고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한 리브 샌드박스는 ‘테디’의 경기력과는 별개로 아직 팀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다. ‘테디’가 특유의 캐리력을 경기 중후반 단계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팀의 우선 과제로 보인다.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하는 KT(2승 1패)는 앞선 경기에서 DRX를 상대로 2:0 완승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1주 차 두 번째 경기에서 젠지를 상대로 패배했던 KT는 해당 경기에서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이 금지된 아이템을 구매, 이에 대한 여파로 감독이 출장 정지를 당하는 등 분위기가 가라앉았으나 2주 차에서 이를 만회했다.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한다면 리그 4승 고지를 밟을 수 있는 KT는 메타 역시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특히 미드에서 아지르, 탈리야 등을 꺼낼 수 있는 메타는 ‘비디디’ 곽보성에 매우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KT가 직전 경기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경기력을 고려할 때, KT가 리브 샌드박스를 꺾고 4승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 디플러스 기아 VS 농심 레드포스
이어 오후 5시 30분에는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디플러스 기아는 앞선 경기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에 1:2로 패배하는 ‘업셋’을 당했다.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가 코로나 19 확진을 받아 2군의 ‘라헬’ 조민성이 대신 출전했던 디플러스 기아는 불안정한 경기력을 연신 노출하며 하위권 브리온에 경기를 내줬다.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하는 농심 레드포스 역시 시즌 첫 경기에서 브리온을 상대로 승리한 이후, 리브 샌드박스와 젠지에 내리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모습이다.
두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한 상황이지만, 팀 전력에서 앞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직전 패배를 추스르고 농심에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