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프리뷰] 나란히 3연패 중인 두 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광동 프릭스와 농심 레드포스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3주 차 5, 6경기가 6월 23일 오후 5시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3주 차 5경기에서는 광동 프릭스와 농심 레드포스가, 6경기에서는 한화생명 e스포츠와 리브 샌드박스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광동 프릭스 VS 농심 레드포스

23일 오후 5시, 광동 프릭스와 농심 레드포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나란히 3연패를 기록 중인 두 팀은 연패를 끊어내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고자 할 것으로 보인다.

1주 차에서 2연승을 기록했던 광동 프릭스는 이후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젠지, 한화생명, T1을 상대로 단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한 광동 프릭스는 운영 단계에서의 부족함과 함께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에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치른 T1전에서 바텀 듀오인 ‘태윤’ 김태윤-‘준’ 윤세준은 연신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며, 미드 ‘불독’ 이태영은 최근 높은 가치를 지닌 아이템인 ‘스태틱의 단검’ 선택을 위해 1세트 이즈리얼-2세트 트리스타나를 선택했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광동 프릭스를 상대하는 농심 레드포스 역시 3연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인 8위(1승 3패)에 머물러있다. 농심 역시 리브 샌드박스, 젠지,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한 세트도 승리하지 못했다. 

특히 직전 디플러스 기아와의 맞대결에서 원거리 딜러 ‘바이탈’ 하인성 대신 2군 ‘지우’ 정지우를 기용하며 변화를 꾀했으나 이렇다 할 소득을 거두지 못하고 패했다.

두 팀 모두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그나마 광동 프릭스가 경기 초반 몇몇 날카로운 장면을 연출했다는 점에서 광동 프릭스의 우세가 점쳐진다. 광동 프릭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한화생명 e스포츠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Colin Young-Wolff

2. 한화생명 e스포츠 VS 리브 샌드박스

이어 저녁 7시 30분, 한화생명 e스포츠와 리브 샌드박스가 한 판 대결을 벌인다.

1주 차에서 KT와 T1에 패하며 어렵게 시즌을 시작한 한화생명은 2주 차에서 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비록 상대가 중하위권인 DRX와 광동 프릭스였기는 하나, 두 팀을 상대로 한 세트도 내어주지 않았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한화생명을 상대하는 리브 샌드박스는 앞선 브리온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한숨 돌렸다. 브리온전 승리로 시즌 2승 3패를 기록하게 된 리브 샌드박스는 탑 ‘버돌’ 노태윤과 미드 ‘클로저’ 이주현이 다시금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충분하다.

한화생명이 지난 2주 차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 데 반해, 리브 샌드박스는 최근 경기에서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의 승리가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