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프리뷰] 8연승 노리는 kt 롤스터… 브리온 상대로 무력 과시하나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5주 차 9, 10경기가 7월 9일 오후 3시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5주 차 9경기에서는 kt 롤스터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이, 10경기에서는 광동 프릭스와 한화생명 e스포츠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kt 롤스터 VS OK저축은행 브리온

9일 오후 3시, kt 롤스터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었던 두 팀은 공교롭게도 2라운드에서 맞붙는 첫 상대가 됐다.

8승 1패를 기록 중인 KT는 젠지 e스포츠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 시즌 무패를 달리고 있는 젠지의 기세도 엄청나지만, 최근 기세만 놓고 보면 KT의 상승세가 가장 눈에 띈다. 최근 7경기에서 모두 2:0 승리를 챙기며 세트 14연승을 달리고 있는 KT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KT를 상대하는 브리온은 시즌 2승 7패를 기록하면서 리브 샌박에 득실차로 밀린 9위로 떨어졌다. 지난주 DRX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4연패를 끊어냈던 브리온은 KT와의 앞선 경기에서는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완패했다.

이변이 없다면 KT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가져오기 힘들어 보이는 브리온은 선수 전원의 분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7연승을 달리고 있는 kt 롤스터가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상대로 승리해 기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kt 롤스터의 승리를 예상한다.

광동 프릭스의 '씨브이맥스' 김대호 감독Yicun Liu

2. 광동 프릭스 VS 한화생명 e스포츠

이어 오후 5시 30분에는 광동 프릭스와 한화생명 e스포츠의 경기가 진행된다.

4승 5패 광동 프릭스는 서부권 바로 밑 6위에 머무르고 있다. 앞선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0:2 완패한 광동은 고질적 약점인 바텀 라인에서 상대에 압도당하며 경기를 쉽게 내줬다. 이와 더불어 밴픽 역시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광동 프릭스를 상대하는 한화생명 e스포츠는 5승 4패, 5위로 4위 디플러스 기아(6승 4패)를 바짝 쫓고 있다. 그러나 광동전에서 패배할 경우 5위 수성 역시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지난 4주 차에서 2연패에 빠졌던 한화생명은 앞서 농심과의 경기에서 완승하며 기세를 어느 정도 회복한 듯 보였는데, 특히 2군에서 콜업된 정글러 ‘그리즐리’ 조승훈이 기대 이상의 경기력이었다.

앞선 경기에서 높은 체급으로 상대를 압도했던 한화생명이 광동 프릭스와의 경기에서도 수월하게 승리할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