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4주 차 1, 2경기가 6월 28일 오후 5시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4주 차 1경기에서는 한화생명 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가, 2경기에서는 kt 롤스터와 광동 프릭스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한화생명 e스포츠 VS 디플러스 기아
28일 오후 5시, 한화생명 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한화생명 e스포츠(4승 2패)는 4연승을 기록하며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T1(4위)과 디플러스 기아(5위)까지 앞지른 한화생명은 1주 차에서 2연패를 기록한 이후 2, 3주 차 4경기에서 단 한 세트만을 내주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주 차에서 디플러스 기아, 젠지를 나란히 상대하게 된 한화생명은 상위권에 머물 수 있는 팀인지 평가받을 수 있는 진정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한화생명이 4주 차 고비를 잘 넘긴다면 우승 경쟁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을 상대하는 디플러스 기아(3승 3패)는 3주 차에서 kt 롤스터, 젠지에 모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작년부터 이어진 ‘강팀 판독기’라는 오명을 이번에도 떨쳐내지 못한 디플러스 기아는 한화생명을 상대로 패배한다면 6위권도 위험해질 수 있다.
디플러스 기아가 최근 2경기에서 모두 패배하기는 했으나 젠지와의 경기에서 1세트를 가져오는 등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한화생명이 지난 시즌 치른 디플러스 기아와의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0:2로 패배했다는 점에서 디플러스 기아의 승리를 예상한다.
2. kt 롤스터 VS 광동 프릭스
이어 저녁 7시 30분에는 kt 롤스터와 광동 프릭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서머 시즌 KT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4연승을 기록 중인 KT는 지난 3주 차에서 강팀인 디플러스 기아와 T1을 모두 2:0으로 꺾고 강함을 입증했다. 시즌 5승 1패를 기록한 KT는 젠지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랐다.
특히 직전 T1과의 맞대결에서는 KT 5명 모두가 좋은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이며 최근 상대 전적에서 10연패를 기록하던 수모를 앙갚음하는 데 성공했다.
KT를 상대하는 광동 프릭스(3승 3패)는 3주 차 두 번째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2:0으로 꺾고 3연패를 끊어냈다. 그러나 바텀 듀오가 여전히 불안정한 경기력을 노출한 만큼, 이를 보완하는 것이 우선 과제로 보인다.
최근 절정의 상승세를 유지 중인 kt 롤스터가 광동 프릭스를 꺾고 시즌 6승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