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6주 차 9, 10경기가 7월 16일 오후 3시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6주 차 9경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T1이, 10경기에서는 kt 롤스터와 DRX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디플러스 기아 VS T1
16일 오후 3시, 디플러스 기아와 T1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디플러스 기아는 3연승을 달리며 단독 3위(7승 4패)에 올랐다. 앞선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완승한 디플러스 기아는 최근 3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어주지 않으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리브 샌드박스전에서 서포터 ‘켈린’ 김형규 대신 콜업된 바이블’ 윤설은 시야 장악과 오더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콜업 이유를 증명하기도 했다.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하는 T1은 앞선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어낸 T1은 시즌 7승을 달성, 디플러스 기아에 득실차로 뒤진 4위에 올랐다.
미드 ‘페이커’ 이상혁 대신 출전한 ‘포비’ 윤성원은 LCK 데뷔 후 첫 세트 승리 및 매치 승리를 신고했으며, 기존 선수들 또한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다.
디플러스 기아의 최근 기세가 T1보다 좋기는 하나, T1이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치른 최근 8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T1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 kt 롤스터 VS DRX
이어 오후 5시 30분, kt 롤스터와 DRX의 경기가 진행된다.
KT는 9연승을 달리며 리그 2위(10승 1패) 자리를 지켰다. 1위 젠지를 바짝 쫓고 있는 KT는 상승세를 유지함과 동시에 시즌 10승 고지 달성에도 성공했다.
앞선 한화생명 e스포츠와의 맞대결에서 1세트를 무난하게 가져온 KT는 2세트 30분 만에 넥서스를 내주며 세트 연승을 17연승에서 마감했다. 이후 진행된 3세트에서는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이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KT는 DRX와의 맞대결에서도 승리한다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6위를 확보,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DRX는 앞선 젠지와의 경기에서 0:2로 완패해 최근 2경기(디플러스 기아, 젠지)에서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했다. 3승 8패로 7위에 머무른 DRX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최대한 많은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KT가 DRX를 상대로 수월하게 승리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