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7주 차 1, 2경기가 7월 19일 오후 5시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7주 차 1경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kt 롤스터가, 2경기에서는 리브 샌드박스와 한화생명 e스포츠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디플러스 기아 VS kt 롤스터
17일 오후 5시, 디플러스 기아와 kt 롤스터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 6주 차에서 2승을 챙기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연승에 힘입어 순위 역시 3위(8승 4패)로 끌어올렸다.
특히 디플러스 기아는 앞선 T1과의 3위 결정전에서 2:0으로 완승, 최근 상대전적 8연패를 끊고 무려 627일 만에 T1전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경기에선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와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가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 콜업되어 경기에 나서고 있는 서포터 ‘바이블’ 윤설이 아직 팀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했다는 점은 숙제다. 남은 일정에서 ‘바이블’의 경기력이 순위 경쟁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하는 kt 롤스터는 10연승을 달리면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지난주 한화생명을 상대로 세트 연승이 끊긴 KT는 이후 DRX에도 1세트를 내어주는 등 경기력이 다소 떨어진 모습이었다.
두 팀 모두 최근 연승을 유지 중이라는 점에서 팽팽한 흐름의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10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kt 롤스터가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2. 리브 샌드박스 VS 한화생명 e스포츠
이어 오후 7시 30분에는 리브 샌드박스와 한화생명 e스포츠의 경기가 진행된다.
리브 샌드박스는 지난 6주 차 광동 프릭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 최근 6연패를 끊고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특히 미드 ‘클로저’ 이주현과 탑 ‘클리어’ 송현민이 맹활약하며 남은 일정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하는 한화생명은 지난주 1승 1패를 기록하면서 4위(7승 5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OK저축은행 브리온과의 경기에서는 미드 ‘제카’ 김건우, 탑 ‘킹겐’ 황성훈이 나란히 활약해 승리했으나,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여전히 경기력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올 시즌 12경기 중 9경기에서 패한 리브 샌드박스가 한화생명을 꺾을 확률은 낮아 보인다. 한화생명 e스포츠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