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프리뷰] 반환점 돈 LCK… 2라운드 개막전에서 승리 노리는 디플러스 기아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5주 차 5, 6경기가 7월 7일 오후 5시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5주 차 5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 브리온과 kt 롤스터가, 6경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DRX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OK저축은행 브리온 VS kt 롤스터

7일 오후 5시, OK저축은행 브리온과 kt 롤스터가 맞대결을 펼친다.

브리온은 2승 6패를 기록하며 DRX와 함께 공동 8위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DRX와의 중요한 맞대결에서 값진 승리를 거둔 브리온은 4연패 부진을 끊어내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2군에서 돌아온 미드 ‘카리스’ 김홍조가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 원거리 딜러 ‘헤나’ 박증환은 기복 없이 좋은 폼을 유지 중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브리온인 만큼, 6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위해 남은 일정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브리온을 상대하는 kt 롤스터는 7승 1패로 젠지 e스포츠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최근 6경기에서 모두 2:0 승리를 챙기며 세트 12연승을 달리고 있는 KT는 플레이오프권을 넘어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지난주 정글러 ‘커즈’ 문우찬이 LCK 통산 1,000킬을 달성하는 등 여러 호재가 이어진 KT는 브리온을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가려 할 것이다.

최근 거침없는 상승세를 유지 중인 kt 롤스터가 브리온을 상대로 수월하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디플러스 기아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Lance Skundrich

2. 디플러스 기아 VS DRX

이어 오후 7시 30분에는 디플러스 기아와 DRX의 경기가 진행된다. 해당 경기를 시작으로 LCK 2라운드 일정이 시작되며 2라운드는 8월 6일까지 이어진다.

디플러스 기아는 앞선 경기에서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기분 좋은 2:0 승리를 거뒀다. 1, 2세트 모두 미드 트리스타나-원거리 딜러를 앞세운 ‘투원딜’ 조합을 꺼낸 디플러스 기아는 미드와 바텀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디플러스 기아의 ‘쇼메이커’ 허수는 2세트에서 트리스타나로 펜타킬까지 달성하면서 승리를 자축했고, 팀 순위 역시 단독 4위로 올랐다.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하는 DRX는 ‘대어’ T1을 잡아내면서 시즌 3승 고지를 달성,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페이커’가 빠진 T1을 상대로 2:0 완승한 DRX는 모든 라인에서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이며 디플러스 기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두 팀 모두 앞선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팽팽한 양상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체급에서 더 앞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DRX를 꺾고 2연승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디플러스 기아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