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프리뷰] C9 VS 프나틱 / 매드 라이온즈 VS 웨이보 게이밍 - 2023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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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3.10.24.17:12기사입력 2023.10.24.17:12

26일 오후 4시, 서울 KBS 아레나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경기가 차례대로 진행된다.

4라운드 1승 2패조 1경기에서는 클라우드 나인(C9)과 프나틱이, 2경기에서는 매드 라이온즈와 웨이보 게이밍이 3전 2선승제로 맞대결을 펼친다. 해당 경기 승리 팀은 5라운드 진출이 확정되며 패배 팀은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최종 탈락하게 된다.

1. ‘북미와 유럽 자존심 맞대결’, C9 VS 프나틱

26일 오후 4시, 북미 LCS 2시드 C9과 유럽 LEC 2시드 프나틱이 5라운드 진출을 놓고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두 팀의 롤드컵 진출 횟수를 합치면 무려 21회일 정도로 각 지역 명문으로 뽑히는 C9과 프나틱의 이번 맞대결은 롤드컵 최종 탈락과 동시에 지역 간 자존심 싸움까지 걸린 경기다.

C9은 스위스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매드 라이온즈에 완승했으나 이후 중국의 LNG, 한국 LCK의 T1에 패배하면서 탈락을 목전에 뒀다. 특히 앞선 T1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는 22분 만에 완패했는데, 단 한 킬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C9을 상대하는 프나틱은 베트남의 GAM e스포츠에 1승, 중국의 LNG-BLG에 모두 패하면서 1승 2패조로 향하게 됐다. 3라운드 BLG와의 맞대결에서 경기 초반 저력을 보이기도 했으나 후반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패한 점은 아쉬웠다.

특히 올 시즌 양 팀의 핵심 캐리 역할을 맡은 원거리 딜러 ‘버서커’ 김민철(C9)과 ‘노아’ 오현택(프나틱)이 직전 경기에서 모두 부진했기에 이번 맞대결에서 두 선수가 얼마나 경기력을 회복하느냐에 따라 경기 향방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C9이 앞선 1라운드에서 프나틱과 같은 유럽 LEC 소속인 매드 라이온즈에 완승했다는 점, 그리고 두 팀이 맞붙었던 가장 최근 맞대결(2022 롤드컵 조별리그)에서 C9이 승리했다는 점에서 C9의 승리를 예상한다.

웨이보 게이밍 탑 '더샤이' 강승록웨이보 게이밍 탑 '더샤이' 강승록Colin Young-Wolff

2. ‘더샤이’ 이끄는 웨이보… 매드 라이온즈 VS 웨이보 게이밍

이어 오후 7시, 유럽 LEC 3시드 매드 라이온즈와 중국 LPL 4시드 웨이보 게이밍의 경기가 진행된다.

매드 라이온즈는 팀 BDS를 상대로 1승을, C9과 NRG를 상대로 2패를 기록하며 1승 2패조로 떨어졌다. 다소 쉬운 대진임에도 2패를 기록한 매드 라이온즈와는 반대로 웨이보 게이밍은 ‘서양 최강팀’ G2, 그리고 kt 롤스터에 패해 1승 2패조로 내려왔다.

같은 2승 1패조인 두 팀이지만 체급 차이는 매우 크다. 특히 매드 라이온즈가 3라운드에서 패한 NRG를 웨이보 게이밍이 1라운드에서 쉽게 꺾었다는 점에서 웨이보 게이밍의 압승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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