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프리뷰] 막 오르는 스위스 스테이지… LCK ‘1라운드 전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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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3.10.18.18:53기사입력 2023.10.18.18:53

19일 오후 2시, T1과 팀 리퀴드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서울 KBS 아레나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가 차례대로 진행된다.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 종료 후 2라운드 대진이 정해지며 2라운드에서는 승리 팀이 다른 승리 팀을, 패배 팀이 다른 패배 팀을 상대한다.

1. 한국인 8명 빅매치, T1 VS 팀 리퀴드

19일 오후 2시, 대한민국 LCK 2시드 T1과 북미 LCS 3시드 팀 리퀴드가 스위스 스테이지의 시작을 알린다. 양 팀 합쳐 무려 8명의 한국인 선수가 경기에 임한다는 점에서 해당 맞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22 롤드컵 준우승을 차지했던 T1은 준우승과의 ‘지독한 악연’을 끊어내기 위한 첫걸음에 나선다. T1은 2022 MSI·롤드컵 그리고 LCK 최근 3시즌(2022 서머, 2023 스프링·서머)에서 모두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T1을 상대하는 팀 리퀴드는 스프링 시즌 부진 이후 서머 시즌 극적 반등을 이뤄내면서 LCS 팀 중 롤드컵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시즌 중반 합류한 미드 ‘APA’ 에인 스턴스와 정글 ‘표식’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T1이 참가했던 7번의 롤드컵에서 단 한 번도 LCS 팀에 패배한 적이 없고, 전력 또한 T1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점에서 T1의 승리를 예상한다.

디플러스 기아 미드 '쇼메이커' 허수디플러스 기아 미드 '쇼메이커' 허수Riot Games

2. 통산 4번째 맞대결 펼치는 두 팀, G2 VS 디플러스 기아

이어 오후 6시에는 유럽 LEC 1시드 G2 e스포츠와 LCK 4시드 디플러스 기아가 통산 4번째 롤드컵 맞대결을 펼친다. 

G2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2023년 LEC를 석권하면서 롤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3번의 LEC 우승컵(윈터, 서머, 시즌 파이널)을 들어 올린 G2는 4강에 올랐던 2019년 이후 가장 강력한 전력을 보유했다는 평이다.

디플러스 기아는 LCK의 마지막 롤드컵 티켓을 획득하면서 5년 연속 롤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앞서 참가한 4번의 롤드컵 중 3번의 대회에서 G2를 상대했던 디플러스 기아는 통산 전적 2승 1패로 G2에 앞서 있다. 

G2가 최근 치른 공식 1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압도적 기세를 보이고 있으나, 디플러스 기아의 전력 역시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경기는 팽팽한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디플러스 기아가 최근 2번의 롤드컵에서 G2를 상대로 모두 승리했다는 점에서, 디플러스 기아의 신승을 예상한다.

비리비리 게이밍 탑 라이너 '빈' 천쩌빈비리비리 게이밍 탑 라이너 '빈' 천쩌빈Gary Handley

3. ‘5년 만 롤드컵 복귀’ KT, 첫 경기부터 강호 만났다… 비리비리 게이밍 VS kt 롤스터

이어 밤 9시, 중국 LPL 3시드 비리비리 게이밍과 LCK 3시드 kt 롤스터가 한·중 자존심이 걸린 한 판 대결을 벌인다. 비슷한 전력을 보유한 두 팀인 만큼, 한 치도 예상할 수 없는 박빙의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핵심은 모두 탑 라인이다. BLG 탑 ‘빈’ 천쩌빈과 KT ‘기인’ 김기인 모두 강한 무력을 보유한 선수인 만큼 탑에서의 승패가 경기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팽팽한 흐름이 예상되나, 지난 MSI 준우승을 차지한 비리비리 게이밍이 kt 롤스터에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다. 비리비리 게이밍은 최근 12경기 중 10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대진

T1 VS 팀 리퀴드

Cloud9 VS 매드 라이온스

젠지 e스포츠 VS GAM e스포츠

징동 게이밍 VS 팀 BDS

G2 e스포츠 VS 디플러스 기아

NRG VS 웨이보 게이밍

프나틱 VS 리닝 게이밍 e스포츠

비리비리 게이밍 VS kt 롤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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