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중국 LPL 리그 스프링 정규 시즌 Week 6 두 번째 경기가 2월 21일 화요일 한국 시각 오후 6시, 8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오 마이 갓 vs 울트라 프라임 (2/21 18:00)
오 마이 갓(이하 OMG)은 이번 시즌 들어 로스터가 많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예상과 다르게 RNG를 비롯한 강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경기 썬더토크 게이밍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 승리를 거뒀다.
초중반 교전 상황이나 오브젝트 한타시 약간의 실수를 반복해서 노출하고 있지만 라인전 단계에서 주도권을 가져오는데 능해 경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곤 한다.
게다가 유망주 미드라이너 '크림' 이 이번 시즌부터 기량을 한층 끌어올린 것으로 보이며 위협적인 원거리 딜러 '에이블'의 존재 또한 울트라 프라임에게 위협이 된다.
반면 울트라 프라임은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해커'와 '샤우씨' 등 주요 전력들이 팀을 떠나보냈으며 부실한 바텀 라인은 여전히 문제로 꼽히고 있다.
그 결과 2승 5패로 리그 13위에 위치하고 지난 웨이보 게이밍과의 경기에서도 세트 스코어 2:0으로 참패했다.
특히 서포터 '바오란 '이 시야를 잡는 중 고립되는 모습을 경기 내내 보여줬다. 이는 한타 인원수 부족과 패배로 직결되는 양상이다.
OMG는 이번 경기 자신들보다 훨씬 더 약한 상대를 만났고 '에이블'의 강력한 한타 능력은 OMG을 승리로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웨이보 게이밍 vs 인빅터스 게이밍 (2/21 20:00)
웨이보 게이밍은 현재 4승 2패로 LPL 6위에 위치하지만, 경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에이스 탑 라이너 '더샤이'가 팀을 떠난 후 경기력이 많이 떨어진 느낌이다. 신입 정글러 '카르사'도 아직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인빅터스 게이밍은 지난 14일 탑 e스포츠에 반전의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여전히 LPL의 강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분당 골드, 게임당 킬 수, 게임당 파괴한 포탑 수 등 여러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있으며 특히 원딜 '안'이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어 바텀 라인에서의 운영은 LPL 최고 수준이다. 용, 전령과 같은 상황에서 설계가 매우 뛰어나 오브젝트 싸움에도 능하다.
전체적인 전력과 세부적인 오브젝트 전략에서 우위에 있는 인빅터스 게이밍이 승리를 가져올 확률이 높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