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프리뷰] 오 마이 갓 vs LGD 게이밍 / JD 게이밍 vs 펀플러스 피닉스 - 2024년 3월 11일

undefined

Minsik Cho

최종수정 2024.03.11.10:45기사입력 2024.03.11.10:45

2024 중국 LPL 리그 스프링 정규 시즌 경기가 3월 11일 월요일 오후 6시, 8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1. 오 마이 갓 vs LGD 게이밍 (2024.03.11 18:00)

오 마이 갓(OMG)

OMG은 선수들의 연령이 어린만큼 기본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전술의 완성도다.

라오간디 게이밍(LGD)을 꺾어냈던 경기에서 히든 카드 '쉬바나'를 활용하기 위한 정글-탑 연계는 세부전술의 정점이었다. 이외에도 탑-정글-미드 상체 3인방 간의 유기적인 플레이는 OMG의 강점이다.

다만 하위권 팀들의 전력 강화, 서포터 포지션에서의 의문점과 더불어 메타에 의한 제한('서포팅을 못하는 서폿, 메이지를 못하는 미드')이 있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녹록지 않다.

LGD 게이밍(LGD) 

LGD의 핵심은 정글러 메테오다. '버돌' 노태윤과의 협력을 통해 EDG를 잡아내기도 했던 메테오는 3회 MVP를 수상하며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LGD의 전술은 전통적으로 탑 라이너에게 많은 기회를 주며 과거부터 매우 일관적이었다. 정글러의 강력한 초반라인개입을 통한 격차 벌리기가 핵심이다. 굳이 라이너들이 5-5를 버틸 필요가 없이, 정글러의 움직임에 잘 맞추기만 하면 된다.

그 점에서 올해 버돌은 합격점이다. 데마시아컵에서 보여준 정글러 '메테오'와의 협력. 이를 바탕으로 한 라인전 우위를 협곡으로 퍼트리는 능력 또한 발군이다.

고수스포츠 승부 예측 : LGD 게이밍

오 마이 갓은 팀의 조화와 효과적인 게임 전략에 아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LGD는 '버돌'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으며 정글러 '메테오'와의 호흡도 굉장히 좋았다. LGD 게이밍은 경기 초반 탑-정글에서 강력하게 압박할 것이고 이는 LGD 게이밍의 승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023 리그오브레전드 LCS 서머 시즌은 선수협회의 파업으로 개막이 연기된다.2023 리그오브레전드 LCS 서머 시즌은 선수협회의 파업으로 개막이 연기된다.Dave Reginek

2.  JD 게이밍 vs 펀플러스 피닉스 (2024.03.11 20:00)

JD 게이밍(JDG)

LPL 전통적인 강호 JDG의 지표 중에는 '경기 시간'이 눈에 띈다. 평균 36분 26초로 가장 긴 경기를 펼치는 JDG는 그럼에도 무난한 킬/데스 비율(1.29)로 경기가 흐를 수록 강해지고 있다. 특히 40분 이후 승률은 75%에 달한다.

펀플러스 피닉스 (FPX)

FPX의 심장이었던 '도인비' 김태상의 이탈 이후 단 한번도 3위를 기록하지 못했던 FPX가 리그 3위에 올라섰다. 핵심은 다른 선수들이지만, 덕담과 라이프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덕담-라이프의 FPX는 지난 3일 LPL 5주 7일차 경기에서 WBG를 2-0으로 제압하고 리그 3위로 도약했다.

고수 스포츠 승부 예측 : JD 게이밍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을 미리 확정지었을 만큼 LPL에서 손꼽히는 강팀이다. 하지만 JDG는 이번 시즌 또 다른 강팀인 BLG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인 듀오 '카나비'와 '룰러'는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선수들의 기량에서 우위에 있는 JD 게이밍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