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중국 LPL 리그 스프링 정규 시즌 7주차 세 번째 경기가 3월 1일 일요일 한국 시각 오후 6시와 8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오 마이 갓 vs 닌자스 인 파자마스 (3/1 18:00)
오 마이 갓(이하 OMG)은 이번 시즌 들어 로스터가 많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예상과 다르게 강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경기에서도 강호인 인빅터스 게이밍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의 완승을 거뒀으며 현재 4승 4패로 리그 10위에 위치한다.
하지만 초중반 교전 상황이나 오브젝트 한타시 약간의 실수를 반복해서 노출하고 있어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닌자스 인 파자마스(이하 NIP)는 3승 6패로 리그 테이블 하단인 13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경기 애니원즈 레전드를 상대로 승리하며 지난주부터 이어지던 연패를 끊어내는 데는 성공했으나 여전히 불안함이 존재한다.
팀 로스터만 보면 LPL 중상위권을 기록할 수 있을 만큼 좋지만 탑 라이너 '인빈시블'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기 초반 솔킬을 자주 허용할 만큼 폼이 심각하다. '인빈시블'의 경기력을 회복하는 것이 NIP에는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인다.
더욱 강력한 상체 라인을 구축한 OMG이 라인전 주도권을 통해 경기에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LGD 게이밍 vs 웨이보 게이밍 (3/1 20:00)
LGD 게이밍은 오프 시즌 주요 전력의 이탈로 인해 이번 시즌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3승 6패로 순위도 14위에 불과하다.
탑 라인을 컬트 선수로 메꾼 것은 괜찮은 선택이었고 유니보이 선수도 유망한 선수이지만 사실 두 선수 모두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은 선수들이다.
그래도 LGD 게이밍의 마지막 경기인 FPX전에서 신규 영입생들의 활약으로 승리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는 점은 LGD 게이밍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컬트'가 지난 경기와 같은 활약으로 탑 라인 주도권을 가져온다면 LGD 게이밍에게도 승리 가능성은 있다.
한편 웨이보 게이밍은 5승 3패 리그 5위에 위치하며 순항 중이다. 하지만 경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에이스 탑 라이너 '더샤이'가 팀을 떠난 후 경기력이 많이 떨어진 느낌이다. 신입 정글러 '카르사'도 아직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그렇지만 웨이보 게이밍은 초중반 교전이나 한타에서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고, 이를 통해 LGD 게이밍에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가져갈 확률이 높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