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중국 LPL 리그 스프링 정규 시즌 8주 차 세 번째 경기가 3월 9일 목요일 한국 시각 오후 6시, 8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오 마이 갓 vs 애니원즈 레전드 (3/8 18:00)
오 마이 갓(이하 OMG)은 이번 시즌 들어 로스터가 많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예상과 다르게 강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경기에서도 강호인 인빅터스 게이밍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의 완승을 거뒀으며 현재 4승 4패로 리그 10위에 위치한다.
상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초중반 교전 상황이나 오브젝트 한타시 약간의 실수를 반복해서 노출하고 있어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애니원즈 레전드는 지난 2월 28일 RNG를 상대로 드디어 리그 2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불안감은 여전했다.
모든 포지션의 선수들이 문제가 있지만 특히 바텀의 '샤오하오' 와 '포지'가 상대 팀 바텀 라인에서 크게 무너지며 경기를 굴리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챔피언 벤픽이 한결 나아졌다는 것이다. RNG전에서 자신들의 약점인 바텀 포지션을 보완할 수 있는 벤픽으로 경기에 나섰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전체적인 경기력도 많이 발전했다.
더욱 강력한 상체 라인을 구축한 OMG이 라인전 주도권을 통해 경기에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울트라 프라임 vs 팀 WE (3/8 20:00)
울트라 프라임은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해커'와 '샤우씨' 등 주요 전력들이 팀을 떠나보냈으며 부실한 바텀 라인은 여전히 문제로 꼽히고 있다.
그 결과 3승 8패로 리그 15위에 위치하고 지난 빌리빌리 게이밍과의 경기에서도 세트 스코어 2:0으로 참패했다.
특히 서포터 '바오란 '이 시야를 잡는 중 고립되는 모습을 경기 내내 보여줬다. 이는 한타 인원수 부족과 패배로 직결되는 양상이다.
팀 WE는 시즌 초반 리그 테이블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2월에 4연패를 기록하고 3월 들어서는 승리가 없다. 지난 레어 아톰과의 경기에서 연패를 끊어내긴 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지난 경기들에서 여전히 가능성을 보여줬고 특히 탑 솔러 '호프' 선수의 교전 능력은 돋보였다. '호프'를 키우기만 하면 중하위권 팀들과의 매치에서 승리를 가져오는 모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두 팀 모두 많은 문제를 안고 있으며 분위기는 좋지 않지만 '호프'의 존재로 탑 라인에서 큰 우위에 있는 팀 WE가 승리를 차지할 확률이 높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