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중국 LPL 리그 서머 정규 시즌 3주차 마지막 경기가 6월 18일 일요일(한국 시각) 오후 4시. 6시, 8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1. 닌자스 인 파자마스(NIP) vs 썬더토크 게이밍(TT) (2023.06.18 16:00)
닌자스 인 파자마스는 지난 시즌보다 강력해진 로스터로 현재 4승 3패로 LPL 6위에 위치한다. 기존 선수들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약점을 꼽자면 탑 라인의 '인빈시블'이다.
'인빈시블'은 매 경기 탑 라인에서의 불안감을 숨길 수 없으며 경기 초반 솔킬을 자주 허용할 만큼 폼이 심각하다. '인빈시블'의 경기력을 회복하는 것이 NIP에는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인다.
썬더토크 게이밍(이하 TT)는 지난 스프링 시즌 웨이보 출신 원거리 딜러 '후안펑'을 영입하며 팀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원딜 포지션을 보강했지만 효과는 미비해보인다. 1승 5패로 여전히 LPL 15위에 위치한다.
분명히 전체적인 경기력이 지난 시즌에 비해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도 못한다. 지난 FPX와의 매치에서도 TT는 중반 실수로 무너지기 전까지는 상당한 골드 차이로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TT가 매 경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NIP의 적극적인 초반 교전 전략이 TT를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TT는 라인전 및 초반 단계에서 불안함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우위를 가져갈 NIP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 탑 e스포츠(TES) vs 로얄 네버 기브업(RNG) (2023.06.18 18:00)
TES는 지난 시즌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리그 7위에 머물렀다. 시즌 초반에는 우승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라 평가받을 만큼 강력함을 선보였지만, 후반기에 들어 아쉬운 모습을 계속 보여줬다.
베테랑 미드라이너 '루키'와 원딜 '재키러브'의 존재로 이번 시즌 스타트는 수월하다. 6승 1패로 현재 LPL 2위에 오른다. 두 선수는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강력한 모습을 뽐내며 이른 시간 미드, 봇 포지션에서 우위를 이끌고 있다. 지난 16일 LGD전에서도 두 선수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RNG는 원딜 '갈라'를 중심으로 강력한 바텀 라인을 자랑한다. 현재 메타에선 바텀 라인전이 중요한데 로얄 네버 기브업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 '갈라'에게 큰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비록 RNG가 '갈라'라는 확실한 원딜을 보유했지만, TES의 '재키러브'도 좋은 선수이며 다른 라인에서는 모두 TES가 우위에 있다. 전체적인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TES가 승리를 가져갈 확률이 높다고 본다.
3. JDG e스포츠(JDG) vs 비리비리 게이밍(BLG) (2023.06.18 20:00)
MSI 결승전 리매치이다. BLG 입장에서는 JDG가 지긋지긋할 것이다. 팀이 잘 나가고 있을 때마다 JDG를 만나서 패배했다.
실제로 LPL 스프링 시즌 2번, 그리고 이번 MSI에서의 0-3 패배를 포함한 총 3게임 11세트 중에서 비리비리 게이밍은 단 2세트에서만 승리했다.
두 팀 모두 LPL 최강의 팀이지만 비리비리 게이밍은 JDG만 만나면 작아지는 양상이다. 이번 경기에서 JDG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