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중국 LPL 리그 스프링 정규 시즌 1주차 세 번째 경기가 1월 24일 수요일(한국 시각) 오후 6시, 8시, 8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1. 닌자스 인 파자마스(NIP) vs LGD 게이밍 (2024.01.24 18:00)
- 닌자스 인 파자마스(NIP) :
NIP의 미드라이너 '루키' 송의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 마이 갓(OMG)의 탑-정글 듀오, '샨지'-'아키'를 영입하며 팀을 재정비한 NIP는 '루키'까지 팀으로 불러들이며 플레이오프 상위권에 도전할 만한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샤이'-'웨이웨이'의 이탈로 급격히 전력이 약화된 웨이보 게이밍을 대신해 리그 4위권을 두고 탑 이스포츠(TES)와의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LGD 게이밍:
LGD도 LCK의 탑라이너 '버돌'을 영입했다. LGD의 전술은 전통적으로 탑 라이너에게 많은 기회를 주며 과거부터 매우 일관적이었다. 정글러의 강력한 초반라인개입을 통한 격차 벌리기가 핵심이다. 굳이 라이너들이 5-5를 버틸 필요가 없이, 정글러의 움직임에 잘 맞추기만 하면 된다. 그 점에서 올해 버돌은 합격점이다. 데마시아컵에서 보여준 정글러 '메테오'와의 협력. 이를 바탕으로 한 라인전 우위를 협곡으로 퍼트리는 능력 또한 발군이었다.
- 고수스포츠 승부 예측
: 두 팀 모두 데마시아컵 이후 전력을 잘 정비한 만큼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시즌 메타는 미드라이너의 라인전 및 로밍 능력이 중요한데, 더욱 강력한 미드라이너 '루키'가 건재한 NIP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 울트라 프라임(UP) vs 인빅터스 게이밍(IG) (2024.01.24 20:00)
- 울트라 프라임(UP)
UP의 가장 유명한 선수이자, 유망한 선수는 대만 최고 원거리딜러 '도고' 지우즈좐이다. 도고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대로 KDA 1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굳건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도고를 제외하고는 객관적으로 선수단 중 그 누구도 유망하지 않다. 잠재력이라도 있는 선수를 꼽을 수조차 없는 암울한 상황. 특히 웨이와드를 상대로 탑 라이너 '제트에스'는 cs가 80-161로 무려 2배 차이를 내준 기억이 있으며, 미드라인의 '웨카이' 또한 상대의 노림수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등, 아직까지 신인의 티를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 인빅터스 게이밍(IG)
지난 몇 년 동안 IG는 로스터를 재정비하며 과거 2010년대 후반의 모습을 다시 찾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큰 변화는 없으며 오히려 미드라이너 '도브'를 디그니타스로 이적시키고 새로운 선수는 영입하지 않았다. 그래도 현재 로스터의 평균 나이는 21.4세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시즌이 될 것이라 본다. - 고수 스포츠 승부 예측 :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IG가 UP에 비해 전체적인 팀 밸런스와 경험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UP의 핵심 선수 '도고'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IG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