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중국 LPL 리그 스프링 정규 시즌 10주차 첫 경기가 3월 20일 월요일 한국 시각 오후 6시, 8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닌자스 인 파자마스 vs 로얄 네버 기브 업
닌자스 인 파자마스(이하 NIP)는 4승 10패로 리그 테이블 하단인 14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경기 애니원즈 레전드를 상대로 승리하며 지난주부터 이어지던 연패를 끊어내는 데는 성공했으나 여전히 불안함이 존재한다.
팀 로스터만 보면 LPL 중상위권을 기록할 수 있을 만큼 좋지만 탑 라이너 '인빈시블'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기 초반 솔킬을 자주 허용할 만큼 폼이 심각하다. '인빈시블'의 경기력을 회복하는 것이 NIP에는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인다.
한편 로열 네버 기브업(이하 RNG)는 7승 7패를 기록하며 리그 9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지난 FPX전 세트스코어 2:0의 승리에 이어 울트라 프라임까지 잡아내며 전체적인 폼을 많이 끌어올린 모습이다.
하지만 이후 LPL 최강팀인 탑 e스포츠를 상대로 패배하며 아직은 부족하단 것을 보여줬다. 특히 미드 '엔젤' 선수가 경기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지속해서 실수를 범하며 패배의 원인이 됐다.
그래도 바텀 포지션에서는 '밍'이 떠난 영입한 신인 서포터 '웨이' 와 LPL 최고의 원딜인 '갈라'와의 호흡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도 RNG 입장에선 긍정적인 요소다.
이번 경기 상대인 NIP가 봇 라인에서 불안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봇 라인을 잘 공략한다면 RNG에겐 승리의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더 나은 바텀 봇 듀오로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우위를 점할 RNG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JD 게이밍 vs LGD 게이밍 (3/20 20:00)
JD 게이밍(이하 JDG) 또한 현재 11승 3패 LPL 2위로 LPL 선두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기존 JDG 선수들에 더불어 LCK로부터 새로 영입한 원딜 '룰러'가 폭발적인 기량을 뽐내며 매 경기 바텀 라인을 압도하고 있다.
한편 상대 LGD 게이밍의 미드 '엑스큐더블유'은 라인전 단계에서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LGD 게이밍은 최근 연패를 기록하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5승 9패로 순위도 12위에 불과하다.
탑 라인을 '시아슈'로 메꾼 것은 괜찮은 선택이었고 '메테오'도 유망한 선수지만 사실 두 선수 모두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
하지만 현제 롤 메타가 바텀 메타라는 점, JDG가 최근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JDG가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