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프리뷰] UP vs AL / NIP vs WBG - 2024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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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4.06.19.23:31기사입력 2024.06.20.00:00

한국 시각 6월 21일 오후 6시, 중국 선전에 위치한 선전 미디어 그룹 롱강 제작 센터에서 2024 LPL 서머 스플릿 3주 차 D그룹 울트라 프라임(UP)과 애니원스 레전드(AL)의 첫 번째 경기와, 닌자스 인 파자마스(NIP)와 웨이보 게이밍(WBG)의 경기가 연달아 열린다.

1. 조 1위를 놓고 다투는 상위권 두 팀의 맞대결

UP는 이번 스플릿 다섯 경기를 치른 현재 3승 2패를 거두며 D조 2위를 달리고 있다. 6월 17일 웨이보 게이밍과 치른 최근 5라운드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0으로 순조롭게 승리했다. UP는 이날 두 세트 연속 전라인에서 주도권을 잡으며 상당히 쉽게 상대를 제압했다. 특히, 1세트 르블랑과 2세트 트리스타나를 뽑은 미드라이너 유에카이는 매치업 상대인 샤오후에게 단 한 킬도 내주지 않으며 8/3/18의 훌륭한 KDA를 기록했다. 원딜 간의 격차도 매우 컸다. 이날 1세트 이즈리얼과 2세트 애쉬를 선택한 UP의 원딜 독고는 이날 30.0의 KDA를 작성하면서 786의 DPM을 뿜어냈다. 

AL은 현재 4승 1패의 성적으로 D조 1위를 달리고 있다. 6월 17일 NIP와 펼친 최근 5라운드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AL 승리의 수훈 선수는 미드라이너 섕크스와 정글러 크로코다. 섕크스는 이날 1세트 코르키와 3세트 요네로 폭발적인 딜을 때려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3세트 요네를 잡아 6/0/5의 눈부신 KDA를 기록하며 매치업 상대인 루키를 제압했다. 크로코 역시 3세트에 세주아니를 플레이하며 1/0/7을 기록했다.

이번 맞대결을 통해 누가 D조의 최강자인지 결판이 난다. 전반적인 지표에서 현재 조 1위인 AL이 앞서고 있지만, 최근 5라운드 경기에서 UP의 경기력이 크게 올라왔다는 것이 증명됐다. 특히, 유에카이와 섕크스 간의 치열한 미드 라인전이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승률이 더 높은 AL의 근소한 풀세트 승리가 예상된다.

2. 중위권 두 팀 간의 대결 

NIP는 이번 스플릿 첫 여섯 경기를 치르는 동안 3승 3패를 기록하며 현재 D조 3위에 자리하고 있다. 6월 19일 인빅터스 게이밍(IG)과 펼친 최근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2-0으로 이겼다. 두 세트 매우 빠르게 상대를 제압한 NIP는 탑 라이너 샨지와 원거리 딜러 포틱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손에 넣었다. 샨지는 이날 1세트 스카너, 2세트 크산테를 플레이하며 무려 35.0의 KDA를 기록했으며, 포틱은 애쉬와 직스를 활용해 두 세트 총 17킬을 달성했다.  

WBG는 현재 2승 3패의 기록으로 D조 4위에 머무르고 있다. 6월 17일 UP와의 경기에서는 상대 미드라이너 유에카이와 원딜 독고의 화력을 막아내지 못하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패했다. 무엇보다 미드라이너 샤오후의 부진이 아쉬웠다. 이날 샤오후는 두 세트 동안 단 한 번의 킬을 얻어내지 못하며 0/6/6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번 경기의 승자는 그룹 3위 자리를 지키며 다음 라운드 결과에 따라 상위권 도약도 가능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NIP는 이번 스플릿 내내 상대 탑에서는 카밀을 자르고 바텀에서는 드레이븐을 잘라주며 이 두 챔피언에 대해 극도의 경계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유사한 밴픽을 선보일 것이며, 미드라이너 루키가 잘 다룰 수 있는 코르키 혹은 트리스타나를 잡고 샤오후와의 라인전에서 스노우볼을 굴려 경기 운영을 유리하게 이끌 확률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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