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프리뷰] LOUD vs G2 e스포츠 - 2023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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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ik Cho

최종수정 2023.05.02.22:12기사입력 2023.05.02.22:12

한국 시각 5월 2일 화요일 21시에 ‘2023 리그오브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영국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1.  LOUD

브라질 변방 리그이긴 하지만 전 LCK 리브 샌드박스의 원딜 '루트'가 소속된 꽤나 강력한 팀이다.

1라운드에는 팀원들의 조합 문제와 기복이 있어서 5승 4패로 마무리했지만, 이후 파죽의 6연승을 달리고 나서는 12승 6패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라바가 소속한 로스 그란데스를 잡아내며 MSI 진출권을 획득한 만큼 최근 폼이 절정에 달해있다.

팀의 선수 대부분이 연차가 있다 보니 경험 자체가 많은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미드 '틴오운즈'는 2013년도 데뷔한 베테랑이며 그나마 제일 어린 선수가 21년도에 데뷔했을 만큼 전반적으로 팀이 안정화돼있다. 또한 2022년에는 롤드컵에도 진출하여 국제대회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만큼 MSI 적응에는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본다.

문제는 원딜 '루트'가 조금 리스크있는 플레이를 즐겨한 다는 것으로 꼽힌다.  리브 샌드박스에서 '테디'의 후계자 소리를 들을 만큼 유망했지만 끝내 브라질 리그로 향한 이유도 원딜을 하면서 너무 많이 죽는다는 게 컸다. 국제 대회인 MSI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팀의 불안 요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2. G2 e스포츠(이하 G2)

G2는 윈터시즌부터 높은 체급을 보여주면서 플레이오프에 우승했다. 그 결과 MSI 티켓을 먼저 획득한 후 스프링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후 스프링 시즌에서는 뭔가 폼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불안감을 드러냈다. 결국 스프링 플레이오프 매드라이언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2시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그래도 16시즌부터 꾸준히 MSI에 진출한 단골 팀이다 보니 경험치는 확실하다. 19년도에는 MSI 우승컵도 거머쥐었다. 

유럽 최고 미드라이너로 꼽히는 '캡스'가 팀의 기둥이자 장점으로 꼽힌다. '캡스'의 챔피언 폭은 그 어느 미드라이너와 견주어도 손색없을 만큼 다양하며 그로 인해 가져올 수 있는 전술적 유리함이 크다. 또한 신인 '미키엑스'가 기복이 좀 있긴 해도 크게 문제 될 수준까지는 아니라 약점으로 꼽기 어렵다.

3. 예측 

두 팀의 전력은 비슷하지만 LOUD의 '루트'가 너무나도 불안하다. 큰 무대에서 '루트'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19년도 우승 이후 유럽 리그만의 창의적이고 화려한 G2의 모습이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고점이 찍히면 정말 무서운 게 G2이다. 과거 T1도 잡아낸 경험이 있을 만큼 경험 많고 노련한 G2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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