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프리뷰] LNG e스포츠 vs LGD 게이밍 / 펀플러스 피닉스 vs 비리비리 게이밍 / 탑 e스포츠 vs 오 마이 갓 - 2024년 3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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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ik Cho

최종수정 2024.03.07.23:52기사입력 2024.03.07.23:52

2024 중국 LPL 리그 스프링 정규 시즌 경기가 한국 시각 3월 8일 금요일 오후 4시, 6시 그리고 8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1. LNG e스포츠 vs LGD 게이밍 (2024.03.08 16:00)

LNG e스포츠(LNG) 

LNG 미드라이너 스카웃이 KDA 2.6이라는 믿을 수 없는 수치를 기록,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다.전체 17명 중 16등이다. 상대에게 집중공격을 당하는 것도 있으나 팀원들, 특히 정글러 웨이웨이의 몫인 이니시에이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로 많은 데스 수를 기록했다. 데스 수도 아래서 3위(47회)다. LGD의 하이차오(47회), EDG의 피셔(49회, 꼴찌)와 큰 차이가 없다.

LGD 게이밍(LGD) 

LGD의 핵심은 정글러 메테오다. '버돌' 노태윤과의 협력을 통해 EDG를 잡아내기도 했던 메테오는 3회 MVP를 수상하며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LGD의 전술은 전통적으로 탑 라이너에게 많은 기회를 주며 과거부터 매우 일관적이었다. 정글러의 강력한 초반라인개입을 통한 격차 벌리기가 핵심이다. 굳이 라이너들이 5-5를 버틸 필요가 없이, 정글러의 움직임에 잘 맞추기만 하면 된다.

그 점에서 올해 버돌은 합격점이다. 데마시아컵에서 보여준 정글러 '메테오'와의 협력. 이를 바탕으로 한 라인전 우위를 협곡으로 퍼트리는 능력 또한 발군이다.

고수스포츠 승부 예측 : LGD 게이밍

FPX은 팀의 조화와 효과적인 게임 전략에 아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LGD는 '버돌'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으며 정글러 '메테오'와의 호흡도 굉장히 좋았다. LGD 게이밍은 경기 초반 탑-정글에서 강력하게 압박할 것이고 이는 LGD 게이밍의 승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023 리그오브레전드 LCS 서머 시즌은 선수협회의 파업으로 개막이 연기된다.2023 리그오브레전드 LCS 서머 시즌은 선수협회의 파업으로 개막이 연기된다.Dave Reginek

2.  펀플러스 피닉스 vs 비리비리 게이밍 (2024.03.08 18:00)

펀플러스 피닉스 (FPX)

FPX의 심장이었던 '도인비' 김태상의 이탈 이후 단 한번도 3위를 기록하지 못했던 FPX가 리그 3위에 올라섰다. 핵심은 다른 선수들이지만, 덕담과 라이프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덕담-라이프의 FPX는 지난 3일 LPL 5주 7일차 경기에서 WBG를 2-0으로 제압하고 리그 3위로 도약했다.

비리비리 게이밍 (BLG)

BLG는 징동 게이밍(JDG)과의 '최상위권 결정전'에서 승리, 리그 최강자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징동전에서는 지난 2023년 게임단과 국가대표 모두 '룰러'를 단 한번도 넘어서지 못했던 '엘크' 자오자하오가 드디어 '룰러'를 넘어섰다.

무엇보다 BLG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타워 철거를 꼽을 수 있다. BLG는 평균 타워 철거 수 1위(8.4)를 기록하고 있으며, 첫 타워 파괴를 68.8% 확률(1위)로 기록하고 있다. 이는 다시 말하면 빈-나이트의 무력을 앞세운 사이드플레이, 타워에 강한 압박을 넣는 '슌'의 적극적인 개입 능력이 게임의 양상을 이른 시간에 결정한다고 볼 수 잇다.

고수 스포츠 승부 예측 : 비리비리 게이밍

FPX와 BLG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까지 단 1승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BLG는 정말 강력하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자신들에게 좌절을 안겨주던 JDG를 상대로 이번 시즌 드디어 승리하는데 성공했으며 타워 철거라는 확실한 장점도 장착했다. BLG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3. 탑 e 스포츠 vs 오 마이 갓 (2024.03.08 20:00)

탑 e스포츠는 EDG, RA, WBG를 상대하며 파괴적인 경기력으로 연승을 달리면서 명실상부한 강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전히 '크렘'의 챔프폭이라는 의문이 지워지지 않았지만 '티안'과 바텀은 폼이 휼륭하고, '369'도 절치부심했는지 전시즌 약점이던 럼블, 케넨으로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369'는 교체출전한 솔로킬을 제외하면 가장 적은 데스(30)를 기록 중이다. 그러면서도 60킬(5위), 90어시스트(13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막강한 체급에 비해서 조금은 아쉬운 운영 능력과 둘째가라면 서러운 기복을 가진 것이 약점으로 꼽힌다.

고수 스포츠 승부 예측 : 탑 e스포츠

탑 e스포츠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승리 공식을 말하라고 한다면, 라인 주도권을 잡은 이후 정글의 갱킹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고 오브젝트나 다이브 같은 설계를 하며, 이후 캐리라인들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통해 교전을 계속 유도해 승리를 챙겨가는 것이다.

이는 선수들의 기량이 약한 오 마이 갓을 상대로 효과적일 것이며 탑 e스포츠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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