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중국 LPL 리그 스프링 정규 시즌 8주차 다섯번째 경기가 3월 11일 토요일 한국 시각 오후 6시, 8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LGD 게이밍 vs 탑 e스포츠 (3/11 18:00)
탑 e스포츠는 출중한 경기력으로 현재 8승 3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에 오른다. 우승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가진 만큼 매 경기 강력함을 선보이고 있으며 베테랑 미드라이너 '루키'와 원딜 '재키러브'가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며 이른 시간 미드, 봇 포지션에서 우위를 이끌고 있다.
상대 LGD 게이밍의 미드 '엑스큐더블유'가 라인전 단계에서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LGD 게이밍의 '루키' 선수가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다분하다.
게다가 LGD 게이밍은 오프 시즌 주요 전력의 이탈로 인해 이번 시즌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4승 8패로 순위도 13위에 불과하다.
탑 라인을 '시아슈'로 메꾼 것은 괜찮은 선택이었고 '메테오'도 유망한 선수이지만 사실 두 선수 모두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
더 나은 전력을 갖춘 탑 e스포츠가 미드 라인에서 우위를 통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웨이보 게이밍 vs 로얄 네버 기브업 (3/11 20:00)
웨이보 게이밍은 현재 7승 4패로 LPL 5위에 위치하지만, 경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에이스 탑 라이너 '더샤이'를 영입했음에도 여전히 불안감이 존재한다. 특히 신입 정글러 '카르사'와의 호흡에서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결과적으로 웨이보 게이밍은 롤러코스터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길 때는 2:0으로 화끈하게 이기고, 질 때도 2:0으로 진다. 또한 강팀 킬러이긴 하지만 상대적 약팀을 상대로는 압살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한편 로열 네버 기브업(이하 RNG)는 5승 7패를 기록하며 리그 9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지난 FPX전 세트스코어 2:0의 승리에 이어 썬더토크 게이밍까지 잡아내며 전체적인 폼을 많이 끌어올린 모습이다.
하지만 이후 LPL 최강팀인 탑 e스포츠를 상대로 패배하며 아직 부족한 모습을 들어냈다. 특히 미드 '엔젤' 선수가 경기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지속해서 실수를 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바텀 포지션에서는 '밍'이 떠난 영입한 신인 서포터 '웨이' 와 LPL 최고의 원딜인 '갈라'와의 호흡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도 RNG 입장에선 긍정적인 요소다.
이번 경기 상대인 웨이보 게이밍이 봇 라인에서 불안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봇 라인을 잘 공략한다면 RNG에겐 승리의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더 나은 바텀 봇 듀오로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우위를 점할 RNG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