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프리뷰]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맞붙는 팀 BDS와 팀 헤레틱스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윈터 시즌 플레이오프가 2월 4일 오전 1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승자조 1라운드 1경기에서는 팀 BDS와 팀 헤레틱스가, 2경기에서는 G2 e스포츠와 자이언트엑스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한층 강해진 팀 BDS, 베테랑 뭉친 헤레틱스 상대한다… 팀 BDS VS 팀 헤레틱스 

4일 오전 1시, 팀 BDS와 팀 헤레틱스가 플레이오프의 시작을 알리는 맞대결을 펼친다.

팀 BDS는 정규시즌 7승 2패로 G2에 승자승에서 밀려 최종 2위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카민 코프에 패하기는 했으나, 해당 경기 이전 7연승을 기록했을 정도로 올 시즌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팀 BDS다.

팀 최고 스타인 탑 ‘아담’ 아담 마나네가 언제든 ‘가렌-다리우스-올라프’를 꺼내들 수 있다는 점은 상대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잘 나오지 않는 세 챔피언을 잘 다루는 아담 마나네를 밴픽 단계에서 견제하지 않으면 팀 BDS를 막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미드 ‘누크’ 일리아스 비즈리켄이 올 시즌 한층 날카로워진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며 이적생 원거리 딜러 ‘아이스’ 윤상훈 역시 팀에 무난히 적응 중이다.

팀 BDS를 상대하는 팀 헤레틱스는 4승 5패로 정규시즌 7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원더’, ‘얀코스’, ‘퍽즈’ 등 과거 G2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세 선수가 뭉치면서 화제를 낳았던 팀 헤레틱스는 정규시즌 마지막 3경기에서 모두 연패하며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두 팀이 맞붙었던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팀 BDS가 무난히 승리했고, 최근 ‘아담’과 ‘누크’가 좋은 폼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팀 BDS의 승리가 점쳐진다.

G2 미드 라이너 '캡스' 라스무스 뷘터Lee Aiksoon

2. 정규시즌 1위로 마무리한 G2, 2라운드 진출할까 G2 VS 자이언트엑스

이어 오전 4시에는 G2와 자이언트엑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정규시즌을 1위로 마무리한 G2는 베테랑 미드 ‘캡스’ 라스무스 뷘터를 중심으로 플레이오프 첫 경기 승리를 노린다. 라스무스 뷘터는 정규시즌 4회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에 선정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인 바 있다. 

G2를 상대하는 자이언트엑스의 핵심 선수는 정글 ‘피치’ 이민규다. 정규시즌 마오카이, 신 짜오를 주로 선택한 이민규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정규시즌 9경기 중 7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G2가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무난히 승리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