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프리뷰] ‘라헬-루온’ 나서는 SK 게이밍, G2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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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4.06.09.10:10기사입력 2024.06.09.10:10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서머 시즌 1주 차 두 번째 경기가 6월 10일 오전 12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팀 BDS VS 팀 헤레틱스 

10일 오전 12시, 팀 BDS와 팀 헤레틱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지난 스프링 시즌 최종 3위를 기록했던 팀 BDS는 팀 바이탈리티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 산뜻한 서머 시즌 출발을 알렸다. 

정글 ‘셰오’ 테오 보릴레와 미드 ‘뉴크’ 일리아스 비즈리켄이 좋은 활약을 선보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고, 특히 ‘셰오’는 4킬 노데스 6어시스트를 기록해 해당 경기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에 선정됐다.

바텀 듀오 ‘아이스’ 윤상훈과 ‘라브로브’ 라브로스 파푸트사키스 역시 단 한 번도 죽지 않으며 안정감을 뽐냈다. 

팀 BDS를 상대하는 팀 헤레틱스 역시 자이언트엑스와의 개막전에서 승리, 팀 BDS전을 앞두고 좋은 흐름을 탔다. 팀의 핵심 캐리 역할을 맡은 정글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와 원거리 딜러 ‘플래키드’ 빅토르 리롤라가 첫 경기에서부터 좋은 폼을 과시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와 더불어 고무적인 점은 미드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의 빈자리를 대신해 스프링 시즌부터 콜업되어 출전한 ‘즈와이루’ 아르투르 트로얀이 개막전에서 4킬 1데스 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이다. 

두 팀 모두 앞선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팀 헤레틱스보다 더 높은 체급을 자랑하는 팀 BDS가 다가오는 맞대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두 팀이 맞붙은 최근 맞대결(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팀 BDS가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Riot Games

2. G2 VS SK 게이밍

이어 오전 3시에는 G2와 SK 게이밍의 맞대결이 진행된다.

5연속 LEC 우승을 노리는 G2는 매드 라이온즈 KOI를 상대로 한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승리하기는 했으나 경기 중반까지 매드 라이온즈에 골드에서 뒤처지는 등 쉽지 않은 경기 양상이 펼쳐졌다. 

그럼에도 흐웨이를 고른 미드 ‘캡스’ 라스무스 뷘터가 안정적인 활약을 보임과 동시에 탑 ‘브로큰 블레이드’ 세르겐 첼리크의 카밀이 후반 과성장하면서 32분 만에 매드 라이온즈의 넥서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G2를 상대하는 SK 게이밍은 서머 시즌을 앞두고 바텀 듀오를 교체하면서 순위 상승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지난 스프링 시즌 정규 8위,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에 그친 SK 게이밍은 바텀 듀오 ‘엑사킥-도스’ 대신 ‘라헬’ 조민성과 ‘루온’ 이현호를 영입했다. 앞선 로그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두 선수는 안정적인 활약으로 적응이 필요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13경기 중 10경기에서 승리한 G2가 SK 게이밍을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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