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스프링 시즌 1주 차 두 번째 경기가 3월 11일 오전 1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카르지 VS 아이스’ 원거리 딜러 맞대결… 팀 바이탈리티 VS 팀 BDS
11일 오전 1시, 팀 바이탈리티와 팀 BDS의 경기가 진행된다.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던 팀 바이탈리티는 스프링 시즌 첫 경기에서 팀 헤레틱스를 상대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상대에 밀리기도 했으나 중반 이후 교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36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미드 ‘베테오’ 빈센츠 베리와 ‘카르지’ 마티아슈 오르샤크는 노데스 활약을 펼치며 팀을 이끌었고, 탑 ‘포톤’ 경규태 역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선택해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팀 BDS는 개막전에서 G2에 패배하며 또다시 G2의 벽을 넘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G2를 상대로 38분간 버티는 등 저력을 보였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특히 원거리 딜러 ‘아이스’ 윤상훈의 제리는 패배하는 와중에도 매서운 모습이었다.
‘카르지’ 마티아슈 오르샤크와 ‘아이스’ 윤상훈이 맞붙는 바텀 라인이 이번 경기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이며, 지난 시즌 정규 2위를 차지했던 팀 BDS가 승리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아 보인다.
2. ‘캡스’ 이끄는 G2, 결승전 리매치 승리해 2연승 거둘까? 매드 라이온즈 KOI VS G2
이어 오전 5시, 매드 라이온즈 KOI(이하 매드 라이온즈)와 G2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 팀은 앞선 윈터 시즌 결승전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결승에서는 G2가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매드 라이온즈는 첫 경기에서 SK 게이밍을 상대로 승리했다. 정글 ‘엘요야’ 하비에르 프라데스가 선봉장으로 활약했고, 원거리 딜러 ‘수파’ 다비드 마르티네스 가르시아는 11킬 1데스 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모습을 뽐냈다.
매드 라이온즈를 상대하는 G2 역시 팀 BDS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미드 ‘캡스’ 라스무스 뷘터가 아리로 팀 승리를 이끌었으며 ‘한스 사마’ 스티븐 리브는 스몰더를 선택해 시즌 1호 펜타킬을 기록하기도 했다.
G2가 지난 시즌 매드 라이온즈에 패한 적이 없다는 점과 앞선 경기에서 높은 체급을 과시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G2의 승리가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