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프리뷰] 윈터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 치르는 LEC, 최종 순위 향방은?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윈터 시즌 3주 차 세 번째 경기가 1월 30일 오전 1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윈터 정규시즌이 마무리되며, 이후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우승팀이 가려진다.

1. 플레이오프 진출권 걸린 두 팀의 맞대결, 자이언트엑스 VS 로그

30일 오전 1시, 자이언트엑스와 로그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건 중요한 맞대결을 펼친다.

자이언트엑스는 3승 5패로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8위를 기록 중이고, 로그는 2승 6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해당 경기에서 로그가 승리할 경우 8위 타이브레이커를 진행하게 되며 자이언트엑스가 승리한다면 로그는 그대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다.

앞선 경기에서는 3연패 중이던 자이언트엑스가 매드 라이온즈 KOI를 꺾고 간만의 승리를 챙긴 반면 로그는 1위 팀 BDS에 무력하게 패했다. 특히 자이언트엑스는 정글 ‘피치’ 이민규가 신 짜오를 선택해 7킬 3데스 8어시스트로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8경기 중 단 2경기에서만 승리한 로그가 자이언트엑스를 상대로 승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자이언트엑스가 승리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팀 BDSColin Young-Wolff

2. ‘단독 선두’ 팀 BDS, 2시즌 만에 정규 1위로 시즌 마칠까? 팀 BDS VS 카민 코프

이어 오전 2시에는 팀 BDS와 카민 코프의 경기가 진행된다.

7승 2패로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는 팀 BDS는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지난 2023 스프링 시즌 이후 2시즌 만에 정규 시즌을 1위로 마무리하게 된다. 당시 정규 1위를 기록했던 팀 BDS는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바 있다. 

마지막 경기 상대가 리그 최하위인 카민 코프라는 점에서 7연승을 달리는 팀 BDS의 승리가 유력하지만,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 직전 경기에서 카민 코프가 3위 SK 게이밍을 꺾고 시즌 첫 승리를 가져갔기 때문이다. 

카민 코프가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기는 했으나 기세를 타고 팀 BDS를 꺾는다면 팀 BDS 입장에서는 다 잡은 정규 시즌 1위를 놓칠 수도 있다. 팀 BDS를 쫓고 있는 2위 G2가 6승 3패를 기록 중이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팀 BDS와 같은 7승이 된다면 승자승에서 앞서는 G2가 1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따라서 팀 BDS는 방심하지 않고 카민 코프를 상대로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강한 화력을 과시 중인 팀 BDS가 카민 코프를 꺾고 정규 시즌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