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프리뷰] 이변 연출한 팀 바이탈리티, 플레이오프 2라운드서 팀 BDS 상대한다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윈터 시즌 플레이오프가 2월 6일 오전 1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승자조 2라운드 1경기에서는 팀 바이탈리티와 팀 BDS가, 2경기에서는 프나틱과 G2 e스포츠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미드 맞대결을 주목하라… 팀 바이탈리티 VS 팀 BDS

6일 오전 1시, 팀 바이탈리티와 팀 BDS의 경기가 진행된다.

팀 바이탈리티는 앞선 SK 게이밍과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정규시즌 다소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기도 했던 팀 바이탈리티는 해당 경기에서 미드 ‘베테오’ 빈센츠 베리를 앞세워 1, 2세트 모두 30분 이내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특히 빈센츠 베리는 미드에서 요네와 리신을 선택, 브랜드 정글과 호흡을 맞추면서 1, 2세트 총합 10킬 4데스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빈센츠 베리가 팀 BDS전에서도 활약을 이어간다면 다시 한번 이변을 연출할 가능성이 충분한 팀 바이탈리티다.

팀 BDS는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팀 헤레틱스를 손쉽게 제압했다. 올 시즌 한층 단단한 모습으로 팀의 호성적을 이끌고 있는 미드 ‘누크’ 일리아스 비즈라켄이 해당 경기에서 맹활약하면서 ‘플레이어 오브 더 시리즈’에 선정됐다.

양 팀 모두 앞선 경기에서 미드 라이너가 좋은 경기력을 보였기에 미드 라인에서의 주도권 싸움이 승부를 결정지을 열쇠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미드 라인을 제외한 모든 라인에서 팀 BDS가 더 높은 체급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팀 BDS가 승리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

G2 탑 라이너 '브로큰 블레이드' 세르겐 첼리크

2. 전통의 라이벌 두 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만났다 프나틱 VS G2

이어 오전 4시에는 전통의 라이벌 프나틱과 G2가 한 판 대결을 벌인다.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매드 라이온즈 KOI를 꺾은 프나틱은 정규시즌 패배했던 G2를 상대로 복수전에 나선다. 앞선 매드 라이온즈전에서는 원거리 딜러 ‘노아’ 오현택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프나틱을 상대하는 G2는 한결 여유롭게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선 자이언트엑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서 새로운 챔피언을 대거 꺼내는 등 밴픽 단계에서 자신감을 보였기 때문이다. 

탑 야스오, 미드 흐웨이 등 다양한 조합을 구사하는 G2를 프나틱이 상대하기는 까다로워 보인다. G2가 정규시즌 보인 경기력을 이어가며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