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서머 시즌 4주 차 첫 번째 경기가 6월 30일 오전 12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상위권 도약 노리는 G2, 연승 이어갈까? G2 VS 팀 바이탈리티
30일 오전 1시 30분, G2 e스포츠와 팀 바이탈리티의 경기가 진행된다.
G2(5승 2패)는 4연승을 달리면서 상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현재 프나틱·SK 게이밍·팀 BDS(이하 6승 1패)가 공동 선두에 올라있지만, G2와 단 1승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시즌 마지막까지 선두 향방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물론 G2가 1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하기는 쉽지 않다. G2가 1위에 오르기 위해선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하고, 선두 세 팀이 모두 최소 1패씩은 기록해야 한다. 또한,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SK 게이밍과 팀 BDS는 2연패를 기록해야만 G2가 순위를 역전할 수 있다.
비록 정규시즌을 1위로 마치지 못하더라도, 다전제에서 항상 저력을 발휘하는 G2이기 때문에 최근 연승가도를 마지막 주까지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앞선 프나틱과의 맞대결에서 G2는 31분간 36킬을 주고받는 등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했는데, 팀 바이탈리티전에서도 많은 킬이 나올 것으로 점쳐진다.
G2를 상대하는 팀 바이탈리티(2승 5패)는 지난주 2연패에 빠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경쟁하는 자이언트엑스, 카민 코프에 연이어 패했다는 점이 뼈아프다.
4연승을 기록 중인 G2가 팀 바이탈리티를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2. ‘4연패’ 매드 라이온즈 KOI VS ‘3연승’ 팀 BDS
이어 오전 3시에는 매드 라이온즈 KOI(이하 매드 라이온즈)와 팀 BDS가 맞붙는다.
매드 라이온즈(1승 6패)는 단독 최하위로 떨어지면서 8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 획득에 실패할 위기에 처했다. 개막 후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한 매드 라이온즈는 팀 BDS에 패한다면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사라지기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매드 라이온즈를 상대하는 팀 BDS(6승 1패)는 3연승을 달리면서 프나틱·SK 게이밍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매드 라이온즈전 이후 프나틱과의 중요한 경기를 앞둔 팀 BDS는 매드 라이온즈를 꺾고 연승 기세를 이어가려 할 것이다.
4연패에 빠진 매드 라이온즈가 팀 BDS를 상대로 승리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팀 BDS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