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프리뷰] ‘아이스 VS 라헬’ 한국인 원거리 딜러 맞대결, 2주 차 첫 경기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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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4.06.14.10:14기사입력 2024.06.14.10:14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서머 시즌 2주 차 첫 번째 경기가 6월 16일 오전 12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팀 BDS VS SK 게이밍

16일 오전 12시, 팀 BDS와 SK 게이밍의 경기가 진행된다. 

팀 BDS는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선두권을 지켰다. SK 게이밍 역시 3승 0패로 프나틱, 팀 BDS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있기에 두 팀의 맞대결은 2주 차 선두권 향방에 중요할 전망이다.

시즌 초 팀 BDS 기세의 핵심은 원거리 딜러 ‘아이스’ 윤상훈이다. 윤상훈은 지난 1주 차 두 번째 경기에서 팀 헤레틱스를 상대로 펜타킬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G2와의 세 번째 경기에서도 5킬 노데스 9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43분간의 혈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막 후 3경기에서 총 14킬 1데스 26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윤상훈은 KDA 40.0으로 해당 부문 전체 1위에 올라있으며 1주 차에서 유일하게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을 2회 수상했다. 

팀 BDS를 상대하는 SK 게이밍 역시 원거리 딜러 ‘라헬’ 조민성이 눈여겨봐야 할 선수다. 서머 시즌을 앞두고 LCK 2부 리그인 LCK CL에서 LEC로 이적한 조민성은 1주 차부터 맹활약하며 적응이 필요 없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주 차 세 번째 경기였던 자이언트엑스전은 조민성의 독무대였다. 이번 시즌 함께 영입된 서포터 ‘루온’ 이현호와 함께 루시안-나미를 구성한 조민성은 7킬 1데스 8어시스트, 팀 내 딜량 1위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두 팀 모두 1주 차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팀 BDS의 체급이 전반적으로 더 높아 보이기에 팀 BDS의 승리를 예상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Riot Games

2. 팀 헤레틱스 VS 카민 코프

이어 오전 2시 15분에는 팀 헤레틱스와 카민 코프의 경기가 진행된다.

팀 헤레틱스(1승 2패)는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2연패를 기록 중이다. 앞선 두 경기에서 아이번-탈리야, 진-노틸러스 등 다소 안일한 밴픽을 꺼내 들었다가 패배했기에 이 점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

팀 헤레틱스를 상대하는 카민 코프(2승 1패)는 1주 차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로스터 변경의 효과를 보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윈터 시즌과 스프링 시즌 모두 2승 7패에 그친 카민 코프는 올 시즌 3경기 만에 2승을 거두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올 시즌 합류한 ‘칸나’ 김창동과 더불어 전 라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카민 코프가 팀 헤레틱스를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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