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프리뷰] ‘프나틱-G2 공동 선두’, 서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가려질 LEC 순위 향방은?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 서머 시즌 3주 차의 세 번째 경기가 7월 4일 새벽 1시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꼴찌 확정’ 팀 바이탈리티의 시즌 마지막 경기… 팀 바이탈리티 VS 엑셀

4일 새벽 1시, 팀 바이탈리티와 엑셀의 경기가 진행된다.

팀 바이탈리티는 시즌 1승 7패에 그치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최하위인 10위가 확정됐다. 올해에만 탑 ‘포톤’ 경규태, 정글 ‘보’ 저우양보, 원거리 딜러 ‘네온’ 마투시 야쿱치크-‘업셋’ 오스카르 보데렉, 서포터 ‘카이저’ 노르만 카이저 등 무려 5명을 영입한 팀 바이탈리티는 최악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지난 윈터 정규시즌 1위, 스프링 시즌 4위를 했던 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팀 바이탈리티의 이러한 부진은 가히 충격적이다. 서머 시즌 그룹 스테이지 진출에도 실패한 바이탈리티는 최악의 경우 롤드컵이 걸린 시즌 파이널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팀 바이탈리티를 상대하는 엑셀은 4승 4패를 기록하며 매드 라이온스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앞선 윈터와 스프링 시즌 최하위에 그쳤던 엑셀은 서머 시즌 그룹 스테이지 진출 성공이라는 극적 반전을 써냈다. 

직전 경기에서 좋은 폼을 보이며 승리를 챙긴 엑셀과 달리, 정글러 ‘보’ 저우양보 대신 2군 ‘다글라스’ 캐스퍼 다기엘을 콜업했음에도 여전히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한 팀 바이탈리티가 승리할 확률은 낮아 보인다. 엑셀의 시즌 마지막 경기 승리를 예상한다.

팀 헤레틱스 원거리 딜러 '플래키드' 빅토르 리롤라Riot Games

2. 서머 시즌 반전 쓴 팀 헤레틱스, 선두 G2 상대한다… 팀 헤레틱스 VS G2

이어 새벽 4시에는 팀 헤레틱스와 G2 e스포츠가 맞대결을 펼친다.

팀 헤레틱스 역시 서머 시즌 반등에 성공하며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시즌 5승 3패로 3위에 이름을 올린 팀 헤레틱스는 원거리 딜러 ‘플래키드’ 빅토르 리롤라와 미드 ‘베테오’ 뱅상 베리의 영입이 신의 한수가 됐다. 

윈터 시즌 8위, 스프링 시즌 9위에 그쳤던 팀 헤레틱스는 두 선수의 활약을 바탕으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3위 안에서 서머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자 할 것이다.

팀 헤레틱스를 상대하는 G2는 7승 1패로 프나틱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앞선 프나틱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바 있는 G2는 팀 헤레틱스전에서 승리한다면 프나틱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단독 1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다.

두 팀 모두 올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나, 더 강한 체급을 보유한 G2가 팀 헤레틱스를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G2가 승리해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