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서머 시즌 3주 차의 두 번째 경기가 7월 3일 새벽 1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서머 시즌 반전 쓰는 중인 두 팀의 맞대결, 팀 헤레틱스 VS 프나틱
3일 오전 3시, 팀 헤레틱스와 프나틱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팀 헤레틱스는 앞선 3주 차 첫 경기에서 강팀 매드 라이온스를 꺾고 시즌 5승 2패째를 기록, 단독 3위에 올랐다. 윈터 시즌 6위, 스프링 시즌 9위에 그쳤던 팀 헤레틱스는 서머 시즌 아무도 예상치 못한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했다.
매드 라이온스전에서 승리하며 최소 6위를 확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팀 헤레틱스의 상승세에는 서머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미드 ‘베테오’ 뱅상 베리와 원거리 딜러 ‘플래키드’ 빅토르 리롤라가 있다. 특히 ‘베테오’는 최근 2경기에서 14킬 노데스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폼을 과시 중이다.
팀 헤레틱스를 상대하는 프나틱 역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며 서머 시즌 반전을 이뤄내고 있다. 4연승을 달리고 있는 프나틱은 시즌 6승 1패를 기록해 G2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프나틱이 앞서 윈터 시즌 9위, 스프링 시즌 6위에 그쳤던 것을 고려할 때, 서머 시즌 프나틱의 선전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다.
두 팀 모두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프나틱의 원거리 딜러 ‘노아’ 오현택을 중심으로 프나틱이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프나틱의 승리를 예상한다.
2. 최하위 탈출 노리는 ‘슈퍼팀’ 팀 바이탈리티… 팀 BDS VS 팀 바이탈리티
이어 오전 4시에는 팀 BDS와 팀 바이탈리티가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지난 스프링 정규 시즌 1위와 플레이오프 준우승을 차지했던 팀 BDS, 윈터 정규시즌 1위와 스프링 4위를 차지했던 팀 바이탈리티는 기대가 무색하게 서머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SK 게이밍과 함께 공동 8위(2승 5패)로 떨어진 팀 BDS는 최근 3연패에 빠지며 위기에 빠졌다. 5연패 늪에 빠진 ‘슈퍼팀’ 팀 바이탈리티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팀 바이탈리티는 팀 BDS전에서 패배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에 치고받는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팀 바이탈리티가 승리해 희망의 불씨를 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