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프리뷰] 그룹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G2와 KOI의 맞대결… 승리 가져갈 팀은?

undefined

Joseph Yoo

최종수정 2023.04.09.19:38기사입력 2023.04.09.19:38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스프링 정규 시즌이 마무리된 후 스프링 우승팀을 가릴 그룹 스테이지가 4월 10일 새벽 1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그룹 스테이지 B조 1경기에서는 팀 BDS와 SK 게이밍이, 2경기에서는 G2와 KOI가 한 판 대결을 벌인다.

1. 정규 시즌 깜짝 1위 달성한 팀 BDS, SK 게이밍 상대한다

10일 새벽 1시에는 팀 BDS와 SK 게이밍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팀 BDS는 7승 2패로 시즌을 마감하며 G2, 팀 바이탈리티 등 강팀을 제치고 스프링 정규 시즌 깜짝 1위를 달성했다.

팀 BDS를 이끌고 있는 두 선수는 탑 라이너 ‘아담’ 아담 마나네와 원거리 딜러 ‘크라우니’ 유쉬 마루시치다. 특히, 탑에서 주로 단단한 챔피언을 꺼내 드는 ‘아담’과 경기 후반 캐리력이 뛰어난 ‘크라우니’의 합은 올 시즌 팀 BDS의 승리 공식이 됐다.

팀 BDS가 SK 게이밍과의 맞대결에서 다시 한번 정규 시즌 보였던 승리 공식을 통해 그룹 스테이지에서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지 주목된다.

팀 BDS를 상대하는 SK 게이밍은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SK 게이밍은 정규 시즌에서 4승을 거뒀는데, 그 중 한 번이 팀 BDS를 상대로 한 경기였다. 

미드 라이너 ‘세르투스’ 다니엘 가마니와 원거리 딜러 ‘엑사킥’ 토마스 포코의 무력이 돋보이는 SK 게이밍 역시 두 선수를 필두로 다전제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고자 할 것이다.

그러나 SK 게이밍이 최근 3연패를 기록 중이고, 팀 BDS가 올 시즌 보인 경기력이 매우 단단했다는 점에서 팀 BDS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팀 BDS 원거리 딜러 '크라우니' 유쉬 마루시치팀 BDS 원거리 딜러 '크라우니' 유쉬 마루시치Gerald Matzka

2. 윈터 시즌 우승팀 G2, KOI 상대로 스프링 우승 향한 첫 걸음 뗀다

이어 10일 새벽 3시에는 G2와 KOI의 경기가 진행된다.

지난 윈터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G2는 정규 시즌 3위를 기록하며 무난히 그룹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윈터 시즌에 이어 스프링 시즌까지 2연속 우승을 노리는 G2는 그 시작으로 KOI를 맞상대하게 됐다.

G2를 상대하는 KOI는 정규 시즌 강팀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으나, 그룹 스테이지 진출에는 성공하며 한숨 돌렸다. 그러나 정규 시즌에서보다 다전제에서 항상 강했던 KOI인 만큼, G2와의 맞대결에서도 저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KOI가 정규 시즌에서는 G2를 상대로 승리했으나, KOI의 최근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아 있는 반면(2패) G2는 상승세를 유지 중이라는 점에서 G2의 승리가 점쳐진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