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프리뷰] 문 여는 LEC 서머 시즌… 개막전부터 펼쳐질 불꽃 튀는 맞대결 승자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서머 시즌이 6월 18일 새벽 1시(한국 시각)에 개막을 알린다.

지난 스프링 시즌과 같이 총 10개 팀이 참가하는 서머 시즌은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다가오는 8월 20일에 열릴 ‘시즌 파이널’에 진출할 6팀을 가리게 된다.

1. 스프링 우승팀과 ‘슈퍼팀’의 맞대결, 매드 라이온스 VS 팀 바이탈리티

18일 새벽 1시에는 매드 라이온스와 팀 바이탈리티의 서머 시즌 개막전이 진행된다. 

지난 스프링 시즌 기적의 우승을 차지했던 매드 라이온스는 이후 참가한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처참히 무너지며 팬들의 우려를 샀다.

MSI에서 치른 다전제 2경기에서 0:6으로 참패한 매드 라이온스는 T1과의 경기에서 15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당했고, 같은 LEC 팀인 G2에도 무력하게 패하는 등 수모를 맛봤다.

당초 지난 LEC 스프링 정규시즌에도 8위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매드 라이온스는 스프링 시즌의 ‘미라클 런’이 요행이 되지 않도록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야 할 필요가 있다.

매드 라이온스를 상대하는 팀 바이탈리티는 스프링 시즌을 3위로 마감하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포톤’-‘보’-‘퍽즈’-‘업셋’-‘카이저’라는 막강한 로스터를 꾸린 ‘슈퍼팀’ 팀 바이탈리티는 서머 시즌에는 결승에 진출해 우승컵을 노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다. 

팀 바이탈리티가 지난 정규시즌에도 매드 라이온스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였던 바 있기에 서머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팀 BDS 원거리 딜러 '크라우니' 유쉬 마루시치Gerald Matzka

2. 서머 시즌에도 우승 후보로 꼽히는 두 팀... G2 VS 팀 BDS

이어 새벽 4시에는 G2와 팀 BDS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앞선 윈터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G2는 스프링 시즌을 최종 4위로 마감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이후 참가한 MSI에서 나름의 저력을 보이며 서머 시즌 기대감을 높인 G2는 정글러 ‘야이크’ 마르틴 순델린의 활약을 기대해볼 만하다. 

G2를 상대하는 팀 BDS는 지난 스프링 정규시즌 깜짝 1위를 기록하며 창단 후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탑 ‘아담’ 아담 마나네와 원거리 딜러 ‘크라우니’ 유쉬 마루시치를 중심으로 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팀 BDS는 서머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스프링 정규시즌에서도 G2가 팀 BDS를 상대로 승리했고, 또한 직전 MSI에서도 저력을 보였기 때문에 G2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