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서머 시즌 1주 차의 두 번째 경기가 6월 19일 새벽 1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서머 시즌 반전 노리는 두 팀의 한 판 대결, 엑셀 VS 프나틱
19일 새벽 2시, 엑셀과 프나틱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윈터 시즌과 스프링 시즌 모두 최하위인 10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엑셀은 서머 시즌을 앞두고 ‘절지’ 안드레이 드라고미르 대신 ‘피치’ 이민규를 새 정글러로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LCK CL의 DRX 챌린저스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피치’ 이민규는 커리어 처음으로 LEC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잡게 됐다.
그러나 엑셀은 시즌 첫 경기에서 KOI에 패배, 불만족스러운 시즌 출발을 알렸다. 특히 엑셀은 탑 ‘오도암네’와 ‘아베다게’의 분발이 필요해 보인다.
엑셀을 상대하는 프나틱 역시 윈터 시즌(9위)과 스프링 시즌(6위)에서 아쉬운 순위를 기록하며 팀의 명성에 걸맞은 성적을 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서머 시즌을 앞두고 ‘노아’ 오현택, ‘트림비’ 아드리안 트리부스로 새 바텀 듀오를 꾸린 프나틱은 시즌 첫 경기에서 아스트랄리스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특히 과거 LCK의 kt 롤스터에서도 활약했던 ‘노아’ 오현택은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이 26분 만에 승리하도록 도왔다.
프나틱이 시즌 첫 경기에서 보인 경기력이 기대 이상이었던 데 반해 엑셀은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프나틱이 1주 차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2. 두 강호의 2023년 7번째 맞대결, 매드 라이온스 VS G2
이어 새벽 3시에는 매드 라이온스와 G2의 경기가 진행된다.
지난 스프링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매드 라이온스와 그보다 앞선 윈터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G2는 시즌 첫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023년에만 벌써 6번 맞붙은 두 팀은 G2가 4승, 매드 라이온스가 2승을 기록하며 G2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매드 라이온스는 팀 바이탈리티를, G2는 팀 BDS를 상대로 나란히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팽팽한 승부가 예상되나, G2가 더 파괴적인 모습을 보였기에 G2의 승리가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