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프리뷰] ‘3연승’ 프나틱, 강적 G2 넘어야 플레이오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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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3.03.26.16:54기사입력 2023.03.26.16:54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스프링 시즌 3주 차의 두 번째 경기가 3월 27일 새벽 2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나란히 연승 중인 두 팀의 맞대결… G2 VS 프나틱

27일 오전 5시에는 G2와 프나틱의 경기가 진행된다.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나란히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두 팀 간의 맞대결인 만큼,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운 팽팽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윈터 시즌 우승팀이자 현재 리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G2는 스프링 정규 시즌 남은 두 경기(프나틱전, 매드 라이온스전)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단독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다. 

앞 2주 차에서 G2와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린 팀 BDS를 상대로 승리했기 때문에, 타이브레이커 없이 자력 1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 짓고자 할 G2다.

최근 3경기에서 팀 바이탈리티, 팀 BDS, SK 게이밍을 모두 꺾은 G2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는 탑 ‘브로큰 블레이드’ 세르겐 첼리크와 정글러 ‘야이크’ 마르틴 순델린이다. 특히 ‘브로큰 블레이드’는 올 시즌 불안한 모습을 여러 차례 노출하며 팬들의 우려를 샀으나, 최근 3경기에선 이러한 부진을 말끔히 씻어낸 모습이다.

G2를 상대하는 ‘전통의 강호’ 프나틱은 지난 윈터 시즌에서의 부진에 이어 올 시즌 개막 후에도 4연패에 빠지며 두 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할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2주 차 두 번째 경기에서 팀 헤레틱스를 꺾고 시즌 첫 승리를 챙긴 프나틱은 이후 KOI와 매드 라이온스를 상대로 모두 승리, 리그 7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정규 시즌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6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프나틱은 G2와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를 가져가고자 할 것이다.

두 팀 모두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나, G2는 올 시즌 7경기에서 단 2번밖에 패하지 않았다. 프나틱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은 체급을 자랑하는 G2가 승리를 챙길 것으로 예상한다.

팀 바이탈리티 미드 라이너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팀 바이탈리티 미드 라이너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Riot Games

2. 중위권 추락한 팀 바이탈리티, 분위기 반등 시급하다

한편, 연패 중인 팀 바이탈리티는 27일 오전 4시에 팀 헤레틱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스프링 시즌 개막 후 4연승을 기록,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던 바이탈리티는 최근 3연패에 빠지며 리그 중위권으로 추락했다. KOI, SK 게이밍, 아스트랄리스와 함께 공동 3위(4승 3패)에 머물러 있는 바이탈리티는 분위기 반등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팀 바이탈리티를 상대하는 팀 헤레틱스 역시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2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부진에 빠져 있기 때문에, 팀 바이탈리티가 연패를 끊고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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