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프리뷰] 윈터 시즌 우승컵을 놓고 펼쳐지는 G2와 매드 라이온스의 결승전, 승리 차지할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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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3.02.26.15:03기사입력 2023.02.26.15:03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윈터 시즌 결승전이 27일 새벽 2시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결승전에서는 G2 e스포츠와 매드 라이온스가 윈터 시즌 우승컵을 놓고 5판 3선승제로 맞대결을 펼친다.

1. 최다 우승 타이기록 노리는 ‘캡스’, G2를 10번째 우승으로 이끌까

정규 시즌 4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G2는 토너먼트에서 매드 라이온스와 KOI를 모두 꺾고 결승전에 선착했다.

앞서 9번의 LEC 우승을 차지했던 G2는 윈터 시즌 우승을 달성한다면 LEC 구단 최초로 10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을 수 있다.

G2의 가장 큰 무기는 ‘브로큰 블레이드’-‘야이크’-‘캡스’로 구성된 강력한 상체와 더불어 ‘한스 사마’-‘미키엑스’가 버티는 바텀 듀오까지 팀 전원이 캐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 미드 라이너 ‘캡스’ 라스무스 뷘터는 이번 윈터 시즌 우승을 차지한다면 유럽 선수 중 최다 우승 기록인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의 8회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프나틱에서 2번, G2에서 5번 우승컵을 들어 올린 ‘캡스’는 본인의 LEC 8회 우승 달성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 뒀다. 

올 시즌 내내 미드 라인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자크, 세주아니 등을 선택하며 본인의 최대 강점인 넓은 챔피언 폭까지 선보인 ‘캡스’가 다시 한번 G2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드 라이온즈 KOI 정글러 '엘요야' 하비에르 프라데스매드 라이온즈 KOI 정글러 '엘요야' 하비에르 프라데스Colin Young-Wolff

2. 2년 만에 결승전으로 돌아온 ‘엘요야’-‘카르지’… 상체 중심 전략 중요할 매드 라이온스

매드 라이온스는 스프링, 서머 시즌 모두 우승을 차지했던 2021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결승전 무대를 밟게 됐다. 

당시 주축이었던 정글러 ‘엘요야’ 하비에르 프라데스와 원거리 딜러 ‘카르지’ 마티아슈 오르샤크는 다시 한번 LEC 우승컵을 들어 올릴 기회를 잡았다.

앞서 펼쳐진 KOI와의 준결승전에서 ‘엘요야’는 교전마다 팀을 승리로 이끌며 결승행의 주역이 됐고, ‘카르지’ 역시 3세트 연속 아펠리오스를 선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매드 라이온스는 G2의 바텀 듀오인 ‘한스 사마’-‘미키 엑스’가 성장하지 못하게 틀어막고, 본인들의 강점이자 준결승전 승리의 핵심이었던 ‘체이시’-‘엘요야’-‘니스퀴’ 상체가 무력을 뽐낼 수 있는 전략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3. 2023 LEC 윈터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팀은?

LEC 개편으로 첫선을 보인 LEC 윈터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팀은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우승컵과 함께 올해 열리는 첫 국제전에 참가할 수 있는 티켓이 걸린 결승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팀은 G2다.

앞선 그룹 스테이지에서 펼쳐졌던 두 팀의 맞대결에서 매드 라이온스는 G2의 원거리 딜러 ‘한스 사마’를 막지 못해 무기력하게 패배했던 바 있고, 또한 G2 상체의 최근 폼도 좋으므로 전 라인에서 G2가 앞서 보인다.

G2가 매드 라이온스를 꺾고 2023 LEC 윈터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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