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프리뷰] ‘노아’ 이끄는 프나틱, 2주 차 1위로 순위 마감할까?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서머 시즌 2주 차의 세 번째 경기가 6월 27일 새벽 1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연승 마감한 매드 라이온스, 엑셀 상대한다… 매드 라이온스 VS 엑셀

27일 오전 2시, 매드 라이온스와 엑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던 매드 라이온스는 앞서 펼쳐진 프나틱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특히 좋은 모습을 보이던 원거리 딜러 ‘카르지’ 마티아슈 오르샤크가 상대에 시종일관 밀렸고, 탑 ‘체이시’ 김동현 역시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매드 라이온스를 상대하는 엑셀은 2주 차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윈터 시즌과 스프링 시즌을 10위로 마감했던 엑셀은 시즌 개막 후 1주 차에서 3연패를 기록하며 서머 시즌 역시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샀으나 2주 차 2경기에서 모두 승리, 이를 불식시켰다. 

결코 만만하지 않은 팀 헤레틱스와 팀 BDS를 상대로 모두 승리한 엑셀은 탑 ‘오도암네’ 안드레이 파스쿠와 미드 ‘아베다게’ 펠릭스 브라운, 그리고 원거리 딜러 ‘파트릭’ 파트릭 이루의 경기력이 모두 살아난 모습이다.

이와 더불어 서머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정글러 ‘피치’ 이민규 또한 승리한 2경기에서 모두 마오카이를 선택해 팀원과의 좋은 호흡을 과시했다.

엑셀이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기는 했으나, 개막 후 5경기 중 4경기에서 승리한 매드 라이온스가 승리를 챙길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매드 라이온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프나틱 서포터 '트림비' 아드리안 트리부스Colin Young-Wolff

2. 서머 시즌 반전 노리는 프나틱, 부진한 바이탈리티와의 맞대결! 프나틱 VS 팀 바이탈리티

이어 오전 5시에는 프나틱과 팀 바이탈리티의 경기가 진행된다.

윈터 시즌과 스프링 시즌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명문’ 프나틱이 서머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나틱은 직전 경기에서 무패를 달리던 매드 라이온스를 꺾으며 4승 대열에 합류, 4승 1패로 매드 라이온스, G2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프나틱의 서머 시즌 반전에는 바텀 듀오 ‘노아’ 오현택과 서포터 ‘트림비’ 아드리안 트림부스가 그 중심에 있다. 특히 ‘노아’ 오현택은 매드 라이온스전에서 8킬 노데스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뽐냈다.

반면 팀 바이탈리티는 3연패에 빠지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1승 4패로 SK 게이밍과 함께 공동 최하위로 떨어진 바이탈리티는 ‘슈퍼팀’다운 경기력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최근 기대 이상의 상승세를 유지 중인 프나틱이 침체된 분위기의 팀 바이탈리티를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