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프리뷰] 막 오르는 LEC 스프링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를 가져갈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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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3.03.10.17:10기사입력 2023.03.10.17:10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스프링 시즌이 다가오는 12일(한국 시각) 개막한다. 2023 LEC 스프링 시즌은 3월 12일부터 4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총 10개 팀이 참가한다.

스프링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1주 차의 첫 번째 경기는 3월 12일 새벽 2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최악의 윈터 시즌 보냈던 두 팀의 맞대결… 프나틱 VS 엑셀

12일 새벽 2시에는 프나틱과 엑셀의 스프링 시즌 개막전이 펼쳐진다.

전통의 강호 프나틱은 윈터 시즌 2승 7패를 기록, 9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그룹 스테이지에도 올라가지 못한 프나틱은 거센 팬들의 비판에 직면했고, 이에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로스터 변경을 완료했다.

윈터 시즌을 이끌었던 ‘크러셔’ 곤살루 브란당 감독이 경질됐고, LCS의 임모탈스에서 감독을 지낸 바 있는 ‘나이트쉐어’ 토마스 엥체네크가 빈자리를 메웠다.

이와 더불어 탑 ‘원더’ 마르틴 한센, 서포터 ‘룩즈’ 루벤 바르보사를 로스터에서 제외한 프나틱은 아카데미 팀인 프나틱 TQ에서 활동하던 탑 '오스카리닌' 오스카르 무뇨즈와 서포터 '아드비엔' 헹크 아이젠가의 콜업을 발표했다.

‘오스카리닌’-‘라조크’-‘휴머노이드’-‘레클레스’-‘아드비엔’의 라인업을 확정하며 스프링 시즌에 임하게 된 프나틱이 추락한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프나틱보다 더한 최악의 시즌을 보낸 엑셀은 최하위인 10위로 윈터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해 ‘오도암네’, ‘베테오’, ‘타르가마스’ 등을 영입하며 우수한 선수단을 꾸린 엑셀은 9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하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기대 이하의 성적에 엑셀 역시 ‘영벅’ 감독과 ‘넬슨’ 코치를 경질하고, ‘히돈’ 요나스 브라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22살의 ‘히돈’ 감독은 역대 최연소 LEC 감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서포터 ‘타르가마스’를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리밋’ 디노 토트를 영입한 엑셀은 스프링 시즌 반전을 꾀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윈터 시즌에 보였던 경기력은 좋지 않았으나, 로스터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은 엑셀이 프나틱에 비해 유리해 보인다. 엑셀이 프나틱을 상대로 개막전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G2 '캡스' 라스무스 뷘터G2 '캡스' 라스무스 뷘터Riot Games

2. ‘윈터 시즌 우승’ G2, 팀 헤레틱스 상대한다

이어 12일 오전 6시에는 팀 헤레틱스와 G2의 경기가 진행된다. 

지난 윈터 시즌 6위를 기록해 그룹 스테이지의 마지막 티켓을 따낸 팀 헤레틱스는 토너먼트에서는 모두 패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호흡을 맞춘 첫 시즌이었던 만큼, 스프링에는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만하다.팀

 헤레틱스가 상대하는 G2는 윈터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LEC 10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윈터 시즌에 이어 스프링 시즌에도 우승컵을 노리는 G2는 미드 ‘캡스’ 라스무스 뷘터와 더불어 바텀 듀오인 ‘한스 사마’-‘미키엑스’가 모두 윈터 시즌 올-프로팀에 선정됐을 정도로 강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윈터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며 우승컵을 들어 올린 G2가 기세를 이어 스프링 시즌 첫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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