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스프링 시즌 3주 차의 세 번째 경기가 3월 28일 새벽 2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스프링 정규 시즌이 종료되며, 이후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스프링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1. 프나틱의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은 끝나지 않았다… 프나틱 VS 아스트랄리스
28일 새벽 2시, 프나틱과 아스트랄리스의 맞대결이 진행된다.
4연승을 기록 중인 프나틱은 앞서 펼쳐진 G2와의 경기에서 완승하며 그룹 스테이지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지난 윈터 시즌 9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스프링 시즌 초반 4연패에 빠졌던 팀의 암울한 분위기를 180도 뒤집는 데 성공한 프나틱은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위해 해당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현재 KOI, SK 게이밍과 함께 공동 5위(4승 4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프나틱이지만, 공동 2위 그룹인 아스트랄리스, G2, 팀 바이탈리티와도 단 1승 차이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팀을 대표하는 원거리 딜러인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과 더불어 시즌 초 불안한 모습으로 비판의 대상이 됐던 탑 라이너 ‘오스카리닌’ 오스카르 무뇨즈가 최근 맹활약하면서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두 선수의 활약이 계속되어야 아스트랄리스를 상대로도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프나틱이다.
프나틱을 상대하는 아스트랄리스는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에는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미드 라이너 ‘라이더’ 아담 일라쇼프가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라이더’는 최근 이렐리아, 제드 등을 선택하며 다양한 챔피언 폭까지 과시 중이다.
두 팀 모두 최근 연승 기록을 이어가며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동기부여가 확실한 프나틱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2. 위기의 매드 라이온스, G2 상대로 승리 가져가야 희망 보인다
한편, 매드 라이온스와 G2의 경기는 28일 새벽 4시에 펼쳐진다.
매드 라이온스는 올 스프링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리그 8위로 추락했다. 앞선 윈터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팀답지 않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는 매드 라이온스는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 획득을 위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매드 라이온스를 상대하는 G2는 아스트랄리스, 팀 바이탈리티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윈터 시즌에 이어 스프링 시즌에도 우승을 노리는 G2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할 것이다.
시즌 내내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인 매드 라이온스에 비해, 모든 라인이 탄탄한 체급을 자랑하는 G2가 경기에서 우세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G2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