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프리뷰] ‘임팩트’ 복귀한 팀 리퀴드,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 거둘까?

미국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스프링 시즌 1주 차 첫 번째 경기가 1월 21일 오전 5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2024 LCS 스프링 시즌에는 지난해 LCS에 참가했던 10팀 중 골든 가디언스, 이블 지니어스를 제외한 8팀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1. LCS 데뷔전 치르는 ‘엄티’, 팀 리퀴드 VS 100 씨브즈

21일 오전 5시, 팀 리퀴드와 100 씨브즈가 2024 LCS 스프링 시즌 개막을 알리는 맞대결을 펼친다.

팀 리퀴드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인 선수 중심 로스터를 꾸리면서 우승컵을 향한 도전에 나섰다. 눈에 띄는 영입은 탑 ‘임팩트’ 정언영과 정글 ‘엄티’ 엄성현의 합류다.

북미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탑인 정언영은 2021년 팀을 떠난 후 3년 만에 팀에 복귀했다. 정언영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팀 리퀴드 소속으로 활약하며 세 번의 LCS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LCK에서 줄곧 활약을 이어온 엄성현은 LCS에서 첫 시즌을 보내게 됐다. 엄성현은 지난 시즌 OK저축은행 브리온에서도 보였고, 또한 영어를 수준급으로 구사할 수 있다고 알려져 팀에 큰 전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팀 리퀴드를 상대하는 100 씨브즈는 유망주 위주로 로스터를 꾸리면서 육성 기조의 시즌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탑 ‘스나이퍼’ 라얀 슈라, 원거리 딜러 ‘미치’ 브랜든 초이 모두 LCS에서 첫 시즌을 치른다. 

한편 지난 시즌 골든 가디언스에서 활약한 ‘리버’ 김동우는 100 씨브즈로 이적한 후 첫 경기에 나선다. 김동우는 미드 ‘퀴드’ 임현승과 호흡을 맞춘다.

‘임팩트’, ‘엄티’가 가세한 팀 리퀴드가 개막전에서 100 씨브즈를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클라우드 나인(C9)에 합류한 '조조편' 조셉 준 편Jianhua Chen

2. 2023 서머 시즌 결승 리매치… C9 VS NRG

이어 오전 6시에는 클라우드 나인(C9)과 NRG가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지난 2023 스프링 시즌 우승, 서머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C9은 서머 시즌 본인의 연속 우승을 막았던 NRG와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C9에 ‘조조편’ 조셉 준 편이 가세했다는 점에서 C9이 올 시즌 막강한 화력을 뽐낼 가능성이 높다. ‘조조편’은 지난 2023 서머 정규시즌 MVP를 차지하면서 최정상 미드 라이너임을 입증했다.

NRG 역시 서포터 ‘이그나’ 대신 ‘후히’를 영입한 것을 제외하면 로스터를 유지하기는 했으나, ‘조조편’이 가세한 C9을 상대로 승리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C9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