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프리뷰] ‘정규 1위’ 플라이퀘스트 VS ‘한국 선수 대거 포진’ 팀 리퀴드 – 2024년 3월 16일

undefined

Joseph Yoo

최종수정 2024.03.13.17:57기사입력 2024.03.13.17:57

미국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가 3월 16일 오전 5시(한국 시각)에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승자조 1라운드 2경기에서는 플라이퀘스트와 팀 리퀴드가 맞대결을 펼친다.

1. ‘첫 정규 1위’ 플라이퀘스트, 베테랑 필두로 2라운드 진출하나

플라이퀘스트는 10승 4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을 1위로 마무리했다. 2위 100 씨브즈와 같은 승리 수를 기록했으나 승자승에서 앞선 플라이퀘스트는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시즌을 1위로 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시즌 한국인 선수 위주로 ‘슈퍼팀’을 결성했으나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한 해를 마감한 플라이퀘스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베테랑 탑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 미드 ‘젠슨’ 니콜라이 옌센이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들과 함께 합류한 정글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 역시 기대에 걸맞은 활약으로 팀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고, 신인 원거리 딜러 ‘마수’ 파하드 압둘말렉 또한 안정감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팀 리퀴드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팀 리퀴드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Michal Konkol

2. 한국 선수 대거 포진한 팀 리퀴드 

팀 리퀴드는 정규시즌 4위를 기록하면서 승자조에서 플레이오프를 시작, 나름대로 성공적인 정규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탑 ‘임팩트’ 정언영이 복귀했고, 정글 ‘엄티’ 엄성현이 합류하면서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 선수 위주 로스터를 꾸린 팀 리퀴드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여전히 경기력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엄티’ 엄성현과 미드 ‘APA’ 에인 스턴스의 기복 있는 경기력이 해결되어야 하며, 밴픽 역시 올 시즌 팀의 캐리를 맡은 원거리 딜러 ‘연’ 션 성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평이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상대하는 플라이퀘스트가 정규시즌 1위 팀이라는 점에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지만, 팀 리퀴드에 ‘임팩트-엄티-코어장전’ 등 베테랑 선수가 다수 포진해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경험을 살린다면 충분히 이변을 연출할 가능성이 있다.

3. 승부 예측

두 팀은 정규시즌 각각 1승 1패씩을 주고받았는데, 최근 승리한 팀은 팀 리퀴드였다. 하지만 올 시즌 플라이퀘스트가 보인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더 단단했다는 점에서 플라이퀘스트의 1라운드 승리가 점쳐진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