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서머 시즌 5주 차 두 번째 경기가 7월 14일 오전 6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기세 오른 두 팀의 맞대결, TSM VS 팀 리퀴드
14일 오전 8시, TSM과 팀 리퀴드의 경기가 진행된다.
TSM은 앞선 5주 차 첫 번째 경기에서 디그니타스를 꺾고 단독 5위에 올랐다. 시즌 7승 6패를 기록한 TSM은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과시 중이다.
이러한 TSM의 상승세의 중심에는 미드 ‘인새니티’ 데이비드 찰레가 있다. ‘인새니티’는 앞선 디그니타스전에서 카이사를 선택해 11킬 2데스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와 더불어 베테랑 ‘와일드터틀’ 제이슨 트란, ‘하운처’ 케빈 야넬 역시 좋은 폼을 유지 중이다.
TSM을 상대하는 팀 리퀴드 역시 3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앞서 리그 선두인 C9과 맞대결을 펼친 팀 리퀴드는 ‘APA’의 직스를 중심으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미드 ‘해리’ 해리 강 대신 2군 ‘APA’ 아인 스턴스가 출전하며 3승을 추가한 팀 리퀴드는 시즌 8승 5패를 기록해 1위 그룹과 단 1승 차이까지 격차를 좁혔다.
두 팀 모두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나, 직전 경기에서 C9을 무너뜨리고 기세를 끌어올린 팀 리퀴드가 TSM을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2. 시즌 첫 1위 오른 골든 가디언스… 임모탈스 VS 골든 가디언스
이어 오전 10시에는 임모탈스 프로그레시브와 골든 가디언스가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임모탈스는 5주 차 첫 경기에서 100 씨브즈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길었던 연패를 끊어냈다. 10연패 늪에 빠졌던 임모탈스는 이날 원거리 딜러 ‘택티컬’ 에드워드 라의 11킬 활약으로 간만의 승리를 맛봤다.
임모탈스를 상대하는 골든 가디언스는 이블 지니어스를 꺾고 9승 고지를 밟으며 시즌 개막 후 첫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블 지니어스, C9과 함께 9승 4패를 기록 중인 골든 가디언스는 단독 선두 등극을 위해 임모탈스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상승세의 골든 가디언스가 서머 시즌 13경기 중 10경기에서 패한 임모탈스를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골든 가디언스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