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프리뷰] 공동 6위 머물러 있는 팀 리퀴드와 TSM의 맞대결… 한국 선수들이 활약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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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3.03.04.00:15기사입력 2023.03.04.13:46

미국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스프링 시즌 6주 차 경기가 3월 4일 오전 7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11승-1위’ 플라이퀘스트, 3위 이블 지니어스 상대한다

4일 오전 9시에는 플라이퀘스트와 이블 지니어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11승 1패를 기록하며 여전히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는 플라이퀘스트는 앞선 CLG와의 경기에서 정글러 ‘스피카’ 루밍이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루밍이는 37분 동안 진행된 경기에서 11킬 노데스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블 지니어스 역시 지난 5주 차에서의 연패를 끊어내고 리그 8승째를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펼쳐진 TSM과의 맞대결에서 미드 라이너 ‘조조편’ 조셉 준 편이 아칼리로 맹활약하며 좋은 폼을 과시했다.

두 팀 모두 직전 치른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플라이퀘스트의 올 시즌 기세가 더 매섭다. 플라이퀘스트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진다.

팀 리퀴드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팀 리퀴드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Michal Konkol

2. ‘공동 6위’ TSM과 팀 리퀴드의 맞대결, 상체 싸움 중요할 듯

이어 4일 오전 10시에는 TSM과 팀 리퀴드가 맞대결을 펼친다. 나란히 5승 7패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린 두 팀 간의 경기는 리그 순위 상승이 걸린 치열한 경기가 될 예정이다. 

한국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높은 기대를 받고 올 시즌을 시작한 팀 리퀴드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며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그러나 직전 경기에서 4위 골든 가디언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6주 차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날 경기에서 새롭게 변경된 ‘아우렐리온 솔’을 미드 챔피언으로 사용한 팀 리퀴드는 적극적인 교전을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팀 리퀴드와 맞붙는 TSM은 3연패에 빠지며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지난 4주 차에서 리그 선두 플라이퀘스트를 잡아내는 이변을 연출했던 TSM은 이후 계속되고 있는 연패를 끊어내는 것이 우선과제다.

두 팀이 맞붙었던 지난 1라운드에서는 팀 리퀴드가 패배했다. 당시 경기에서 팀 리퀴드는 바텀 듀오인 ‘코어장전’ 조용인과 ‘연’ 션 성이 상대 바텀을 압도하며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갔으나, 이후 상체와 운영싸움에서 밀리며 경기를 내줬다. 

당시 팀 리퀴드의 상체인 ‘서밋’ 박우태와 ‘표식’ 홍창현이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만큼, 4일 펼쳐질 두 번째 맞대결에서 두 선수의 활약이 경기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TSM이 거듭된 패배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팀 리퀴드가 앞선 경기에서 기존 문제점을 보완한 듯 보였다는 점에서 팀 리퀴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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